항상 롤을 보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피지컬이 가장 좋은 선수들은

 

대부분 미드나 원딜러 들인거 같다 물론 탑이나 정글 서폿도 특출난 선수들은 있지만...

 

일단 미드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나면 그게임은 승부가 뻔하다

 

skt경기를보면 상대팀이 별다른 실수나 큰교전없이 자연스레 미드포탑 밀리면서

 

cs점점벌어지고 조용히 터지는 경기들도 있다  그만큼 페이커가 잘한탓도 있겠지만...

 

그러나 소위 다른팀들 미드도 한가닥 하는 선수들이다 특히 상위팀 미드들은 페이커라도

 

첼린저가 골드학살하듯 할수는 없다

 

상대하는팀 입장에서 맘먹고 미드만 파거나 극단적으로 미드가 사리면서 다른라인을 파거나

 

둘중하나의 전략인데 ... 다른라인조차 마린 뱅울프에비해 실력차가 나버리면 거의 답이 없다고봐야한다

 

보통은 미드 탑 바텀 모두 실력들이 비슷한 경우가 많다 미드가 강하면 탑이 약하다던지 ...

 

이럴때 승패를 좌우하는건 정글러의 능력차이다 즉 어떤 한곳이 구멍이 있으면 그구멍으로 승패가 갈리지만

 

서로 팽팽하다면 정글러의 능력차이로 구멍이 생기거나 만들수있다고본다

 

현재 skt는 모든 라인에 구멍이 없다 하지만 벤픽으로인해 팽팽한 싸움이 될수도있고 이럴때는 정글러가

 

정말 중요해진다 그러나 뱅기는 이길때는 존재감 쩔지만 팀이 말릴때는 아무런 힘을 못쓰거나

 

자신이 말리는 원인이 돼거나 둘중하나다 그래서 롤드컵에가면 페이커 마린 뱅 울프 에게 밀리지않는

 

강팀과의 경기를 걱정해왔던 것인데 이번 kt전1경기나 cj전2,3경기에서는 국내팀에게도 이런 걱정이

 

현실이 됐다 보통은 국내에선 이런경우가 쉽게 생기지 않지만 (워낙 라이너들의 기량차이가나서)

 

결국 어느정도의 파해법이 나왔다고본다

 

일단 미드 아지르를 픽하면서 미드는 반반간다 ...(아지르가 한타력도 좋으면서 페이커상대로 버티기도 좋은

 

챔프이다 ..물론 미드가 버틸정도의 기량이 있어야하기에 국내팀들중에는 힘들긴하다)

 

그런후에 벤카드를 탑에 집중한다 마린의 캐리력을 억제하고 여기또한 반반갈수있는 픽을한다

 

바텀또한 마찮가지다 이렇듯 모든라인이 반반갈수있는 구도를짜면 남은건 정글러의 능력차이로

 

껨의 흐름이 바뀔수있는 구도를 만든다 ... 이러면 승리할 확율이 높아진다

 

이렇듯 상대팀은 뱅기벤은 할 필요도없으니 벤픽에서 일단 유리하게돼고 skt는 정글벤을 하면서

 

뱅기에게 선픽또한 줘야하는 불리함도 있다 cj전은 2경기 렉사이 그라가스 정글 원탑들을 나눠갖고도

 

그라가스로 렉샤이한테 터져서 게임이 넘어갔고 3경기는 그라가스를 벤하고 랙샤이를 픽해서 정글싸움을

 

이기려 했지만 누누픽한 상대를 초반갱에서부터 말렸어야는데 그러지 못했고 오히려 한타에선 누누에비해

 

존재감이 더 없었다

 

skt경기들이 워낙 모든 라인들이 앞서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정글도 앞서게돼는 경우가 많은데

 

라인들이 힘들때 뱅기로인해 게임이 역전한건 거의 드문거같다

 

지금 까지의 skt정글은 모든라인이 이겨주니 정글쌈나면 합류도 빠르고 역갱위주로 보면됐기 때문에

 

뱅기의 정글링이 문제가 돼진않았지만 이제는 뱅기도 라인이 힘들때의 정글링을 연구해야한다

 

롤을 재일 잘하는 사람은 미드나 라이너들이 많지만 게임의 승패를 좌우하는건 정글 서폿일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