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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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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oning insight ep. 55안녕하세요, 서머닝 인사이트 55화로 인사드립니다.
글을 올리기에 앞서, 앞으로 포스팅이 조금씩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다시 학교를 가야 하고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듬에 따라 포스팅이 늦어지거나 못 할 수도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ㅠㅠ 혼자 하려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동영상 길이 자체도 만만치 않아 조금 바빠지면 자주 글을 못 올릴것 같습니다. 그에 대해선 미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브라질 팀의 분석가와 함께 합니다. 덕분에 한국 / 중국은 합쳐서 15분정도밖에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요, 최대한 빼먹지 않고 다 넣으려 노력했습니다. 롤의 축제기간, 플옵과 롤드컵이 다가오면서 많은 볼거리가 있는 이 때를 같이 즐겨봅시다! 오타 및 수정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 Summoning Insight episode 55! 2015. 8. 15 2시간 46분 영상 Guest : Shakarez, 브라질 팀 INTZ 분석가 브라질에 대한 잡담이 제법 있는 화였습니다. 하지만 와일드카드 지역이기도 하고 최근 주요 지역의 플레이오프가 한창인 만큼, 브라질 부분은 엄청나게 간추려 중요한 부분만 번역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껜 죄송하고요, 혹시라도 브라질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직접 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브라질 롤 씬(Scene) (4:12) thorin : 최근 너네 INTZ가 CBLOL 2015 Winter 시즌 결승에서 (남반구에 위치해있어서 윈터인가 봅니다) 3:0으로 Pain Gaming에게 졌다. 마치 Pain이 신인 것처럼 보였다. 결승에서의 패배는 예측하지 못한 결과였냐? 현재 브라질 롤판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sha : 흠……. 예상치 못한 결과는 아니라고 본다. 팬들도 Pain의 우승을 점 쳤다. 참고로 설명하자면, Pain은 브라질의 Tsm같은 존재다. 팬 층도 제일 두텁다. 솔직히 말하자면 난 우리가 이길 확률이 더 높다고 봤었다. 하지만 패배했고 스코어 자체는 3:0이었지만 경기들을 보면 상당히 아쉽게 졌다. 그래도 난 우리 팀원들이 자랑스럽다. 난 현재 브라질이 역사상 제일 강하지 않나 싶다. 지금 브라질의 모습을 보면 3팀이 강하고 나머지가 뒤를 이룬다. 물론 같은 레벨이라고 보긴 힘들지만 약간 대만 같은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대만도 보면 Ahq, HKE 그리고 FW가 강팀이지 않냐? 브라질도 마찬가지다. 난 8월 8일 결승에서 우승한 Pain은 브라질을 대표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아마 Pain정도면 롤드컵을 가기위한 와일드카드 전을 충분히 넘길 거라고 보기 때문이다. 롤드컵에 가서 조별 운이 좋다면 본선 진출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확률이 높진 않지만. 만약 중국 / 한국 팀들이 있는 조라면 그냥 끝나는 거고. -2014 Kabum (12:03) thorin : 솔직히 kabum이 당시 브라질 최고의 팀도 아니었잖냐. 그런데 갑자기 어떻게 와일드카드 전을 뚫어 롤드컵에 진출하더니 alliance를 잡고 엄청난 파란을 일으켰다. sha : 그 당시 브라질 롤판에 대해 설명하자면 Keyd와 pain은 한국인 용병을 기용하고 있었다. Keyd 팀엔 현재 진 에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Winged 선수와 SuNo 선수가 있었고, Pain엔 Lactea선수와 현재 HKE에서 활동하고 있는 Olleh선수가 있었다. 당연히 저 두 팀의 강세가 예상됐지만, 의외로 Keyd와 Pain이 4강에서 각각 탈락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리고 그 누구도 우승할거라 생각하지 못한, 가능성이 제일 낮다고 생각했던 kabum이 Cnb를 결승에서 꺾고 당당히 브라질 대표로 진출했다. 물론, kabum이 정정당당하게 승리를 거뒀지만, 난 아직도 Keyd 혹은 Pain이 브라질 대표로 더 적합했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 -브라질이 서구권 팀만큼 발전할 수 있을까? (48:17) sha :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거라고 확실하게 말하긴 힘들다. 확실한건, 조금 더 많은 수의 세계 대회가 열렸으면 좋겠다는 거다. 왜냐면 세계 대회가 임박하면 세계 곳곳에서 팀들이 모여 스크림을 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좋은 훈련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브라질 롤판의 발전 속도가 가속되지 않을까 싶다. 한 1년 정도 있으면 비슷한 수준까진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Eu lcs Playoffs -H2k vs Giants (58:20) Giant의 조합 트런들 니달리 빅토르 코르키 잔나 H2k의 조합 쉔 리신 아리 트리스타나 쓰레시 monte : giants는 그냥 못했다. sha : 픽밴도 별로였다. 조합이 너무 이상했다. monte : 첫 경기 봤냐? 난 조합을 보는 순간 진짜로 죽고 싶었다. thorin : giants의 조합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상대 h2k에게 준 챔프들을 봐라. 마치 자신들이 SKT인양 상대가 선호하는 챔프를 다 주고 이기려고 한 것 같았다. 물론 깨졌지만. monte : 일단 밴픽부터 얘기해보자. 언뜻 보기엔 트런들을 이용한 4-1 스플릿이 가능하고 포킹이 가능해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뒤처지는 순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거다. 왜? 그 이유를 설명하겠다. 내가 보통 이니시에이터를 구분할 때, 1차 이니시에이터와 2차 이니시에이터로 구분한다. 1차 이니시에이터들은 타게팅 스킬로 이니시가 가능한 챔프들을 말 한다. 예를 들면 알리스타, 혹은 마오카이. 2차 이니시에이터들은 보통 플래시를 쓰면서 이니시를 하는 챔프들을 말 한다. 예를 들면 케넨. 다시 giants의 조합을 얘기하자면, 얘넨 1차 이니시에이터도 없을 뿐만 아니라 2차 이니시에이터조차 없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니시를 열 수단이 없었다는 거다. 심지어 h2k가 리신, 아리, 쓰레시같은 잘라먹는 조합을 뽑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심지어 이니시에이터 챔프들이 밴 된 것도 아니었다. 마오카이도 살았었고. 굳이 좋지도 않은 트런들을 뽑았어야 할 이유가 있었을까? thorin : 한방 먹은 giants가 2경기에서 베인을 픽 한다. 난 개인적으로 세계 top 3 원딜러가 아니면 베인은 픽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갑자기 모든 지역에서 베인이 쏟아지고 있다. 이게 뭐냐? sha : 그래도 난 2번째 경기의 밴픽이 그나마 제일 나았다고 생각한다. monte : 동의한다. sha :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인 픽은 별로라고 본다. Adryh (giants 원딜러)가 손가락이 아주 좋은 선수도 아니고 그냥 유틸성이 강한 시비르같은 원딜을 뽑는 게 낫지 않았나 싶다. 시비르가 별로라면 다시 코르키를 뽑던지. thorin : H2k의 시즌 후반은 위태로웠다. 하지만 giants를 3:0으로 셧아웃 시키면서 조금 괜찮아 보이는 것 같은데, 희망이 조금씩 보이냐? sha : 물론 3:0 승리이긴 하나 상대가 상대인 만큼 방심은 금물이라고 본다. 강해 보이긴 하나 4강에서 origen이 이길 것 같다. 하지만 h2k를 꼭 롤드컵에서 보고 싶다. (Lord Shakarez!) thorin : Kasing과 Yellowstar을 비교하자면? 누가 더 좋은 선수냐? sha : 사실 yellowstar과 어느 서폿을 비교하기 힘든 게, 소속되어 있는 팀이 전승을 하면 약점보단 장점이 부각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Kasing을 프나틱에 넣으면 어떨까 생각해보면 된다. 솔직히 난 yellowstar이 kasing으로 교체된다 해도 큰 차이는 없을 거라 본다. kasing이 최고의 서폿이라고 말하진 않겠다. 그래도 yellowstar > kasing. Top 2라고 본다. OG의 mithy와 함께 yellowstar 뒤를 쫓고 있다고 생각한다. monte : 난 kasing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좋아한다. 그리고 h2k의 전술적인 움직임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H2k vs Origen (1:16:31) thorin : 몬테야, 넌 전에 h2k가 이길 거라고 했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 monte : h2k가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강한 모습을 많이 보여서다. 물론, 아직도 누가 이길 거라곤 확답을 못하겠다. 막상막하일거라고 예측해 본다. thorin : 몬테야, 넌 항상 전술위주로 플레이 하는 팀이 손가락 위주로 플레이 하는 팀을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있다. monte : 그러길 바란다. origen의 문제는 너무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고 후반 전술이 좋지 않다는 거다. 프나틱과의 2차전을 봐라. 엄청난 골드 격차를 벌렸음에도 불구하고 패배하지 않았냐. sha : 맞다. 나도 그 경기를 봤다. origen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 팀은 초중반이 상당히 강한 팀이다. 그에 반해 h2k는 초반이 약점인데, 이러한 점을 잘만 이용한다면 origen이 시리즈를 이길 수도 있다고 본다. (Lord Shakarez!) 하지만 나도 누가 이길 거라고 장담 못하겠다. -Uol vs Roccat (1:31:38) thorin : 유니콘이 또 해냈다. 또 3:2 승리를 거뒀단 말이다. 자, 몬테야. 출격해라! monte : 그래. 일단 재밌는 점은 호로선수의 합류로 많이 발전했다는 거다. 호로의 초반 움직임은 좋았다. 그 덕분에 유니콘이 승리할 수 있었지 않나 싶다. 하지만 문제는 게임 후반의 오더가 매우 좋지 않았다는 거다. 특히 4경기는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물론, 유니콘의 초반 날카로운 플레이는 칭찬해야 한다. 치즈전략을 사용한 것도 아니고 호로가 직접 날카로운 플레이를 만든 거다. 결론을 말하자면 많은 발전을 이뤄낸 유니콘이다. sha : 이번 시리즈에서 호로가 제일 잘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들이 hylissang과 poe를 칭찬할 때, 난 호로가 제일 잘했다고 생각했다. 날 엄청나게 놀라게 했다. monte : 나도. 난 한 번도 호로를 좋아한 적이 없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만큼은 칭찬하고 싶다. thorin : 첫 경기에 대해 잡담해보자. nukeduck이 애니비아를 뽑았다. 참고로 말하자면 최근 프로겐의 트윗을 보면 애니비아는 못 쓴다고 했다. 그런데 빅토르 상대로 애니비아를 뽑았다. 뭐냐? sha : 일단 애니비아의 성능을 보면 시비르를 카운터 치는 역할을 한다. 시비르가 궁을 키고 이니시를 걸 때, 벽으로 한번 제동을 건다거나, q를 이용해 시비르의 e를 허무하게 낭비 시킬 수 있다. 또한, roccat이 엘리스를 뽑았기 때문에 스턴 연계로 잘라 먹을 수도 있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최근 ap 아이템 개편으로 이득을 본 챔피언이기도 하다. 물론, 잘 안 풀리긴 했지만 되게 흥미로운 픽이라고 생각했다. 또, 들은 바론 nukeduck이 실제 스크림에서 애니비아를 플레이 했다고 한다. 사실 우리도 애니비아를 조금 연습했었다. 애니비아의 코어템인 대천사, 영겁의 지팡이 그리고 리안드리 모두 버프를 먹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이후에도 애니비아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난 최근 라이엇의 패치가 너무나도 빨리빨리 진행되는 게 아닌가 싶다. 특히, 난 라이엇이 롤드컵 전에 큰 패치를 하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5.16 패치가 대패치가 될 거란 예고가 있었다. monte : 나도 반대다. 패치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메타에 맞는 챔피언들이 자연스레 나오기 힘들다. 예를 들자면, 최근 한국에선 시비르의 픽률이 현저히 줄었다. sha : 참고로 시비르 너프 또 당한다더라. 하여간, 최근 패치가 너무나도 잦기 때문에 각 팀들이 연구할 시간이 적다. 또 하나를 말하자면 현재와 롤드컵 때의 메타는 완전히 다를 거라는 거다. 그래서 현재 강한 팀이 롤드컵 가서 갑자기 약해질 수 있다. 한 가지 예로는 빅토르를 들 수 있다. 현재, 빅토르는 큰 너프가 예고되어 있다. 마공학 핵이 너프 당한다는 내용인데, 나의 조심스러운 예상으론 롤드컵에서 빅토르를 보지 못할 것 같다. 사람들은 ‘적응하지 못하면 뒤쳐져라’ 라고 쉽게 말하지만 난 동의 하지 않는다. thorin : 어쨌든 다시 uol vs roccat 으로 돌아가자면 roccat이 2:0으로 뒤쳐지다가 2:2까지 따라잡았다. 아쉽게 결국 지긴 했지만 roccat이 잘 싸웠다고 생각하냐? sha : 호로덕분에 유니콘이 4강에 안착했지만, 난 roccat이 잘 싸웠다고 본다. 난 사실 roccat이 4강에 진출하는 것을 원했다. 왜냐면 난 유니콘이 유럽을 대표해 롤드컵에 진출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monte : 나도. -Uol vs Fnatic (1:51:51) monte : 지난번엔 고생한 프나틱이지만, 이번엔 다를 거다. 그냥 바를 것 같다. 그리 생각하지 말아야 할 이유도 없고. sha : 혹시 모른다. 최근 프나틱이 스크림에서 조금씩 고전한다는 소식들을 들었다. 하지만 스크림은 스크림일 뿐, 난 프나틱이 유니콘을 밟아줬으면 좋겠다. 솔직히 유니콘이 프나틱을 이길 방법이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굳이 말하자면 레인오버가 자신이 좋아하는 정글을 잡지 못했을 때, 정글싸움을 지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긴 한다. 하지만 호로가 레인오버를 이길 수 있을 진 모르겠다. monte : hylissang의 엄청난 플레이로 잘라먹어서 바론을 순식간에 먹지 않는 이상 힘들 것 같다. sha : 맞다. 희망은 hylissang의 예상치 못한 플레이 혹은 호로의 날렵한 초반 갱이다. 하지만 또 생각해보면 프나틱은 뒤쳐져도 역전을 할 줄 아는 팀이다. 설사 유니콘이 초반 이득을 벌려도, 프나틱은 다시 따라잡을 거라 본다. 유니콘 입장에선 어려운 시리즈가 될 거다. -Na Lcs Playoffs -Tip vs Dig (2:01:31) monte : dig의 밴을 봐라. 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dig가 밴을 하는지 모르겠다. 자, 퀴즈를 내겠다. Tip에서 제일 중요한 선수는? thorin : 러쉬. monte : 딩동댕. 러쉬가 잘 쓰는 챔프는? thorin : 리신, 니달리. monte : ㅇㅇ. 초반 공격형 정글러를 잘 쓴다. 그런데, 왜 엘리스는 노밴요? sha : 맞다. 절대 현재 패치에서 엘리스를 열지 말았어야 한다. monte : 미친 거다. 둘째, 임팩트는 이번 시리즈 내내 쉔만 한다. 왜? 러쉬는 초반에 타워 다이브를 즐겨 하기 때문이다. 쉔의 실드를 이용한 다이브를 말이다. 그럼, dig는 무조건 두 번째 게임부터 쉔을 밴 했어야 한다. 임펄스에게 꿈의 조합을 쥐어준 것과 같다. sha : 나도 dig가 뭔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monte : 정글 3밴을 하거나, gate라는 새로운 미드를 조지거나. 둘중 하나를 했었어야 한다. 하지만, 하나도 안함. sha : 맞다. gate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monte : 동의한다. 난 gate의 빅토르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확실히 많이 준비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몇 분동안 몬테는 dignitas를 욕합니다. ㅠㅠ) -Clg vs Tip (2:08:31) sha : clg의 자원배분 능력은 훌륭하다. 또한, 전술적인 움직임도 좋다. 난 clg가 이길 거라 본다. (lord Shakarez!) monte : 나도 clg. thorin : 그래? 난 clg 패에 건다. clg는 플옵만 오면 조지는 게 있잖아. -TSM vs GV (2:13:25) monte : 난 tsm의 모습을 보고 엄청나게 놀랐다. 일단 그래비티를 완벽히 읽은 게 컸다. 뭐냐 하면, 그래비티의 미드인 keane은 “안티 캐리” 성향을 띄기 때문에 결국 딜은 altec 혼자 다 넣어야 한다는 거다. 그걸 완벽히 캐치한 tsm은 비역슨에게 유틸성이 강한 미드를 뽑게 한다. 룰루와 오리아나. 그리고 탑 dyrus에게 올라프를 준 후 이속버프를 먹여 altec에게 돌진하게 해 죽여 버린다. 그 순간, gv는 끝난 거다. gv를 완벽히 분석했고 기가 막힌 조합이었다. sha : 난 gv가 이해가 안된 게, 전판에 올라프를 뽑는걸 보고 왜 애쉬를 픽했냐는 거다. 몬테의 말 대로, altec이 죽는 순간 gv는 무너진다. 근데, 왜? 애쉬를 뽑느냐는 말이다. 왜, 왜? 역시나, altec이 애쉬를 픽 하는 순간 tsm은 올라프를 먹었다. 난 그 순간 눈을 감았다. 한 25분 후에 눈을 떴는데, 역시 내 예상대로 게임은 흘러가고 있었다. monte : 되게 미스테리한 픽밴이었다. 그냥 데미지가 없었다. 그리고 keane에 대해서도 말해야겠다. “안티 캐리”고 뭐고 그냥 그만 해라. BAD 하다. 왜 우르곳 선픽을 하냐는 말이다. keane은 팀에 도움이 전혀 되질 않는다. sha : 맞다. 우르곳 미드같은건 카운터 치는 용으로만 써라. 예를 들면 예전에 제드가 나왔을 때, keane이 우르곳으로 카운터 쳐서 이기는 게임이 있었다. 특정 상황에서만 써야지, 계속 픽을 왜 박는지는 전혀 이해가 안 된다. monte : 다시 tsm으로 돌아가자면, 난 tsm이 team liquid에게 숙제거리를 내줬다고 본다. 리퀴드는 어쩔 수 없지 올라프를 의식해야만 할 거다. 그리고 아마 tsm이 한판 정도는 올라프를 다시 꺼내지 않을 까 싶다. 설사 먹히지 않아 지더라도 다시 “비역슨 캐리 모드”로 돌아가 비역슨에게 빅토르를 주면 된다. -TSM vs TL (2:29:03) sha : TL이 이긴다. 개인 기량에서 앞서 이길 것 같다. 게임을 멍청하게만 하지 않으면 이길 거라 본다. thorin : 맞다. 그리고 quas 상대로 dyrus가 올라프를 꺼내서 난동 피우는 걸 상상하긴 어렵다. 이때야 말로 다시 본래의 tsm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본다. “비역슨 캐리 모드” sha : 리퀴드가 3:1로 이길 것 같다. 비역슨이 미치지 않는 이상 tsm이 이길 것 같진 않다. monte : 맞다. 나도 리퀴드가 이길거라 본다. -LCK Playoffs (2:31:14) -Koo vs Najin thorin : 아, 한국도 드디어 플옵을 시작한다. 쿠와 나진의 5전제다. monte : 아니다. 이건 와일드카드 전이다. 그래서 3전제다. thorin : ????왜? 언제 3전제로 바꿨대? monte : 모르겠다. 나도 동의하지 않는다. sha : 근데 왜 와일드카드전이야? monte : 이번에 10팀제도로 개편하면서 플옵 팀을 하나 더 추가해서다. 그래서 전엔 4위vs3위부터 시작했는데, 이번엔 5위vs4위부터 하는 거다. thorin : 알겠다. 그럼 쿠와 나진의 3전제, 누가 이길 것 같냐? monte : 나진이 이길 것 같다. 최근 쿠 vs 나진만 봐도 그렇다. 나진이 이길 땐 쿠를 제압했다. 게다가 오뀨의 기량 상승과 꿍이 분발해주면서 skt 상대로도 아까운 승부를 펼쳤다. sha : 그리고 와치가 있다. IT'S WORLDS TIME. 아, 그리고 최근에 와치덕분에 탑이 돋보인다는 트윗을 본적이 있는데, 전혀 아니다. 듀크는 elo hell (영고)에 갇혀 있다. thorin : 그런데, 듀크는 엄청나게 혼란스러운 elo hell에 갇혀있다. 보통 elo hell이라 하면은, 나는 잘하는데 내 팀원들이 쓰레기란 말이다. 그런데 듀크는 분명 잘하는 선수들이랑 게임 하는데도 elo hell에 갇혀있다. monte : 더 웃긴 건 듀크를 막고 있는 지옥 쇠창살이 언제든 열려도 이상하지 않는다는 거다. 듀크가 만약 elo hell을 벗어난다면 그는 백만 달러와 함께 섹시한 미녀 모델 7명이 있는 엄청난 궁전에 다다를 수 있다. 내 말이 무슨 뜻이냐면, 만약 나진이 정신 차려서 모두가 최고의 기량을 뽐낸다면, 진지하게 롤드컵 우승을 할 수 있다는 거다. 난 이 상황이 너무나도 웃기다. thorin : shakarez, 넌 누구를 예측하냐? sha : 나도 나진. 마지막 몇 주 동안, 꿍의 기량이 좋아보였다. monte : 2:1 나진 승. -LPL Playoffs (2:36:17) thorin : 준준결승에서 lgd vs snake. 누가 이기냐? sha : snake라고 말하고 싶지만 lgd가 이길 것 같다. monte : 난 lgd가 이길 거라고 본다. sha : lgd는 이상하게 플옵만 오면 잘하는 게 있다. 그리고 vg와의 경기력도 좋았기 때문에 lgd를 뽑겠다. thorin : vg vs ig. 누가 승자냐? (눈물의 시리즈. 여러 의미로 말이죠.) monte :…. 시청자들은 아닐 것 같다. sha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onte : vg vs lgd를 보면 vg는 3판이나 서렌을 친다. 그것도 25분을 못 넘기고 말이다. 그나마도 이긴 판을 보면 lgd가 트롤해서 이겼다고 봐도 된다. sha : 난 ig가 이길 거라 본다. 일단 미드차이가 날거라 보고, 정글이 누구지? World6였나? monte : ㅇㅇ. 댄디는 아니다. 댄디는 탑이다 ^^. sha : 엄청나게 슬프다. 어쨌든 ig가 이긴다. vg의 희망을 보자면 omg를 3:1로 이긴 건데, 또 lgd한테 너무 발려서 할 말이 없다. thorin : 시간이 없고 하니, 빨리 넘어가자. 너넨 QG가 결승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냐? sha : 난 Qg 팬이다. 하지만 qg가 결승엔 못 갈 것 같다. monte : 나또한 qg의 팀파이팅은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qg는 이상한 실수들을 자주 하는 모습을 보인다. edg나 lgd같이 개인 기량도 뛰어나지만 팀 파이팅까지 잘하는 팀들 앞에선 무너질 거다. 하지만 난 qg가 꼭 롤드컵에 갔으면 좋겠다. qg는 항상 재밌는 경기 양상을 배출한다. 그래서 세계무대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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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를 얻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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