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챔프, 즉 적진에 잠입하여 모든 스킬을 한번에 적 챔프에 집중하여, 한타에서 비중이 크지만 몸이약한 챔프(Ex:원딜, 미드, 서폿)를 죽이고 '도주가 가능한' AP누커, AD캐스터 등 중 일부가 이에 해당됩니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LeBlanc(르블랑)Akali(아칼리)Ahri(아리)Zed(제드)Katarina(카타리나)Talon(탈론)Khazix(카직스)등등이  이에 속합니다

 Veigar(베이가)Brand(브랜드)Annie(애니)Syndra(신드라)와 같은 순수 스킬 '누킹'이 아닌 "적의 한타진영" 즉
적들의 CC스킬 사거리 안으로 파고들어 순식간에 적을 죽이고 빠져나올수 있는 돌진기와 회피기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챔프들의 특징과 보안점은

1. 몸이 약하다 = 암살자에게 가장 중요한 한타시 진입타이밍을 잘 잡거나, 혹은 진입후  Seraphs Embrace(대천사의 포옹)Zhonya's Hourglass(존야의 모래시계)Guardian Angel(수호 천사)으로 자신의 스킬쿨타임동안 버티며 다음쿨에 또한명을 죽일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2. 암살에 성공하지 못할경우 딜로스가 크다. 반대로, 암살에 성공한다면 연쇄적인 킬이 가능한 쿨타임 리셋Katarina(카타리나)Khazix(카직스), 충전스킬Akali(아칼리)을 가지고 있거나, 지속적인 CC와 보조딜링 LeBlanc(르블랑)Ahri(아리)Talon(탈론)으로 한타의 스노우볼링이 가능합니다. 이런 매력덕에 암살챔프가 인기 있는것이 아닐까요?

3. 순간딜링이 매우 강력하다, CC가 있는 정글러의 개입으로 라인전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크고,
라이너+정글러의 2:2 난전에 강력하며, 로밍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4. 진입기, 도주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갱 회피 능력이 뛰어납니다.


그렇다면 위에 제시된 "암살자" 가장 이상적인 한타 구도는 무엇일까요?

암살챔프의 엑셀공략들의 공통된 한타 진입각은 
한타시 적의 즉발CC기가 "충분히"빠진 상태일때(상대가 머리가 있는 이상 모두 빠질일은 절대 없습니다) , 적진에 침투하여 초중반에는 상대의 미드AP, 후반에는 상대 AD원딜러를 스킬누킹으로 압살한 후, 이동기 혹은 회피기를 통해 안전하게 도주한 후, 보조적인 스킬딜링으로 남은 상대를 차근차근 정리한다 가 되겠네요

그렇다면 반대로, "암살자"가 한타때 저지르는 가장 최악의 구도는 무엇일가요?
갓벤성님들도 아시다시피

1. 적의 CC기가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돌진기로 선진입하다가 Fiddlesticks(피들스틱)Terrify(공포),
 Lulu(룰루)Whimsy(변덕쟁이)등등과 같은 즉발 CC기에 걸려, 아무것도 못한채 비명횡사하는 경우가 있겠고요,

2. 한타가 벌어지기 전에 좋은 암살자리를 잡고 대기중, 적or아군의 이니시에 의해서 한타가 시작되었지만
적 원딜/미드라이너의 포지셔닝도 좋고 서포터나 암살대상 근처 챔프의 cc기가 강력하여 암살 각만보다가 팀의 한타 패배후 살아서 본진귀환 

한마디로 최악의 구도는 암살자가 한타때 넣은 딜이 제로에 가까울때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한경우죠
결과가 죽었던, 살았던


1번 예시의 경우 낮은 티어에서 많이 나오는 현상인데, 라인전, 로밍에서 본 이득을 고스란히 망치는 예시입니다.
던지는 아군도 많이 경험해보시고, 역으로 던지는 암살자 덕에 역전승도 많이 해본 경험도 있겠죠?
정말 각이 안나온다 싶으면 적에게 죽어줄 필요는 없습니다만, 아군 타워가 나가거나 상대 용먹는것을 구경해야겠죠
또한 극 후반에는 아무리 '암살자'라 하더라도 도주기와 barrier(방어막)가 있는, 각종 무빙으로 스킬샷을 피하는
원딜을 '암살'하기가 절대 쉬운것이 아닙니다. 

2번 예시의 경우는 플레~골드티어에서 많이 보았고, 이 글을 쓰게된 주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공략을 통해 라인전을 훌륭히 치루고 로밍도 잘 다녔지만 정작 한타시 적 원딜,미드라이너를 원콤내고 싶어서
각을 보지만 아군의 이니시가 강력하지 않아서 역으로 이니시를 당해 아군진형이 불리한 상황인 경우,
진입한다면 내가 잘커서 하나는 죽이겠지만 확실하게 내가 죽을각이라 들어가진 못하겠다...우왕좌왕하는경우 많이 봤습니다. 실력이 어느정도 높아져서 상대의 킬각도 잘 보이면서도 자신의 죽을각도 보이기 때문에, 무리는 하지않지만 자신의 역할을 못하는경우죠.. 1번의 예시보단 더 나아진 선택을 하셧지만, 팀 기여도는 마찬가지로 0입니다.
적들도 이러한 암살누커의 진입을 막고 아군보호를 위해Exhaust(탈진)과 같은 소환사 주문 외에  즉발cc를 아껴두죠
정작 한타시 후방혹은 측면에서 간만보다가 아군이 다죽어갈때쯤 
에라모르겠다 들어가고 보자 해서 죽거나, 혼자 살아서 억제기타워 등을 지켜보려 하는경우를 많이 보아왔습니다.
이러한 암살자들은 라인클리어 능력도 좋지않아 (몇몇챔프 제외,Ahri(아리)Zed(제드))  억제기 뒤에서 무빙으로 겁만 주며 억제기 깨지는걸 구경해야 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잘하지도 않고 못하지도 않은 그저 그런경우란?
적의 이니시가 아군보다 강력하거나, 상대 서포터의 즉발 cc가 강력한 경우(수은, 존야등이 아직 뜨지 않은경우)
원딜러를 무는 브루져, 탱커등이 진입하면,  QWE스킬을 이용하여 아군 원딜과 함께 상대 앞라인을 빠르게
녹인 후, 아껴뒀던 궁으로 상대 후방 주딜라인으로 파고드는것이 "보통 혹은 그저그런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내가 원하는 최고의 한타구도는 아니었지만 최악의 한타구도 역시 아니였던 거죠

저랭티어의 많은 유저들이 
암살자 = 킬딸러 = 한타시 원딜,Ap캐리를 녹여야'만'하는 챔프 로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내가 블루팀 리신이다! -> 맵안보고 적레드 카정, 죽는...(배치때 굉장히 많이 봤습니다)
초보 정글러들과 같은 틀에박힌 생각이죠

적 탱커에게 내 스킬을 쓴다고? 미친거 아닌가? 태불망 란두 덕지덕지 이런애들한테 딜이 박히겠냐?
예, 박힙니다. 암살자 = 누커 입니다. 지속딜량은 원딜러에게 미치지 못하지만 한타의 승패가 결정되는
10초안에 원딜에게 다가오는 탱커, 브루져의 피를 어느정도 빼놓을수 있습니다.
반대로 상대방도 암살캐릭을 보유하고 있다면, 원딜을 물거나, '나'를 무는 누커(암살자)를 함께 빠르게 제거 할수도
있습니다. 다만, 모든 스킬을 소모하는것이 아닌, 아군 원딜러와 서포터와 함께 적 앞라인을 빠르게 제압한 후, 후방의 알짜배기들에게 궁을 선물해 주는 것이죠.

그와 반대로 아군의 이니시가 강력하지만 라인전에서 나의 성장이 낮아 킬각이 안나오는 경우, 충분히 성장했지만
여전히 적들의 CC가 강력한 경우에는 Rabadon's Deathcap(라바돈의 죽음모자)보단Zhonya's Hourglass(존야의 모래시계)를, Last Whisper(최후의 속삭임)보단 Quicksilver Sash(수은 장식띠)를 먼저 올려 팀파이트에 기여하는
방법을 생각해야합니다

여담이지만
Kassadin(카사딘)이 OP인 이유중 하나는 강력한 사일런스CC기, 광역슬로우, 쿨타임이 빠른 울티로 인한 도주와 추노뿐만 아니라, 위에 서술한 것 처럼 울티(Riftwalk(균열 이동))를 우리 진영에 진입하는 탱커, 암살자, 브루져 등등에게 써도 
쿨타임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후방 진입으로 또 사용할 수 있으며, 
쓰면 쓸수록 마나소모가 늘어나는 대신, 데미지 충전식이라 암살 데미지의 증폭으로 더욱 확실한 '암살'이 가능합니다


결국 제가 말하고 싶은 답안은 '그저그런' 선택지도 있다는 겁니다.
아군 원딜, 미드, 적 브루져, 원딜 미드 등등의 성장 차이와 한타 구도, 조합의 상성등 수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이럴땐 이렇게 하라'라는 정답은 없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반대로 말씀드리자면 수은, 존야, 벤시, 대천사 등의 적의 CC와 데미지를 한타이밍 버틸수 있는 아이템이 있고, 스킬누킹으로 원딜을 죽일수 있다면 또 진입할 수 있는거죠)



읽기 귀찮은 분들에게 3줄요약


1. 암살자는 무조껀 후방에서 원딜이나 미드캐릭 킬딸치는 케릭이 아니다.
2. 진입해서 cc걸리고 개죽음 걸리면 최악
3. 킬각만 보면서 진입타이밍을 놓쳐 딜이 0일때 역시 죽어있는것과 마찬가지, 적 탱커라인을 보조스킬로 때려주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며, 특히 극후반은 암살자 당신이 주인공이 아닌 원딜의 생존유무에 한타가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