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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9 21:32
조회: 11,259
추천: 2
시즌3 데파(죽음불꽃손아귀), 상향인가 하향인가?시즌3에 데파의 옵이 판이하게 달라짐에 따라 데파를 신의 아이템인양 찬양하는 사람이 늘고있습니다.
옵션만 보고는 "우와, 블라디궁하고 연계하면...... 스웨인콤보와 연계하면......." 주로 시즌2 AP누커 및 암살챔을 하며 대부분의 게임에서 선데파 테크를 타던 필자는 당장 이 데파가 시즌2너프로도 모자랐나 억한 심정인데, 자꾸 이렇게 데파를 빨아대는 사람들이 늘어 혹시 지금의 데파에서 또 너프를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날까 걱정입니다. 과연 시즌3의 데파는 시즌2의 데파에서 상향이 된 것일까요, 하향이 된 것일까요? 주로 코어템 2개 전에 딜을 보충하기 위해 선데파 트리를 타던 챔프 또는 파일럿을 기준으로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즌2 데파테크를 타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반보다는 초중반에 딜보충과 AP성장시너지를 위해 데파를 뽑았지요. 쓰던 사람들의 기준에서 쓴 글로 대상을 한정했습니다. 이미 내용에 있었지만 글이 길어 대충 보는 사람이 많이 다시 강조합니다.) 먼저 시즌2 너프먹은 데파와 시즌3의 변경된 데파를 비교해보도록 합니다. 시즌2의 죽음불꽃손아귀 조합법 : 케이지의행운(765)+방출의마법봉(860)+975골드 옵션: 주문력+80, 사용시 적의 현재 체력의 15%+(주문력100당 5%)의 데미지를 입힙니다. 시즌3의 죽음불꽃손아귀 조합법 : 증폭의고서(435)+쓸데없이 큰 지팡이(1600)+965골드 옵션 : 주문력+100, 쿨감15%, 사용시 적의 최대체력의 15% 데미지 적용, 4초간 상대가 받는 스킬데미지 20%증가. 보면 가격은 400골드 올랐고, 옵션만보면 주문력+20 쿨감15%돌려주고 스킬데미지가 20%가 증가되니 이거참 영롱하다 싶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데파를 주로 "쓰던" 사람과 "시즌2데파에 당해보기만 한 사람"의 의견이 달라집니다. 먼저 보면, 가격이 400원밖에 오르지 않았는데 꿀옵션을 돌려주니 상향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여러 이유로 선수들은 "하향"이라는 의견을 가지고 있고, 필자도 이와 같은 생각이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하위템이 미쳤다. 시즌3의 데파는 단순이 400골드가 오른 것이 아닙니다. 시즌2의 경우, 하위템이 무려 돈템이며 다른 하위템역시 미드라이너가 필수로 가야하는 860골드의 방출봉입니다. 미드라이너가 왜 돈템을 못갔죠? 돈템 뽑고 싶은데 업할게 없어서 쓰다 팔아야하고 본전도 못뽑고 미약하나마 딜로스도 생기니 가지 못했던 것 아닙니까? 그러나 데파쓰는 챔은 코어템인 데파로 업을 할 것이니 부담없이 선돈템을 챙겨갈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860방출봉도 뽑기에 부담이 없는 미드초반코어템이기 때문에 라인전에서 일절 꿇리지 않으며 데파테크를 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하위템이 시즌3에서 망했습니다. 435골드짜리 증폭의 고서야 무난히 살 수 있지만, 다른 하위템인 1600골드짜리 지팡이는 미드라이너가 라인킬을 두번 이상 따지 않는 한 가져가기가 상당히 곤란합니다. 시즌2에서는 860골드 방출봉을 뽑아 상대 라이너와 딜교에서 밀리지 않으며 가져간 데파였습니다. 그러나 시즌3에서는 데파를 뽑으려면 1600골드를 모으기까지 AP딜템을 살 수가 없고, 안그래도 비싸진 데파인데 하위템이1600골드..딜템을 못뽑아 라인전도 어려워져 더 뽑기 힘들어졌습니다. 즉 이제 데파를 선템으로 가져기란 사실상 상대 미드가 매우못하는데 그저 지 재밌겠다고 선픽한 선픽종자이거나 피딩을 해주지 않는 이상 불가능해졌습니다. 결국 후반템이 되었는데, 그로인해 그나마 선데파로 고인취급만은 겨우 면하던 몇몇 챔프는 그대로 뚜껑을 닫았습니다. (시즌3이 아직 연구가 덜되어 그런지 모르겠으나, 선데파테크를 대체할 신템도 딱히 보이지 않습니다.. 템과 패치내용을 보니 주로 정글이나 원거리딜러에 치중한 패치같습니다.) 즉, 그저 "시즌2데파에 당해보기만 한 사람들" 에겐 400원이 비싸지고 꿀옵션이 돌아왔으니 상향같아 보이지만, 주로 데파트리를 먼저 타며 미드운영을 했던 실 사용자들에겐 쓸 템이 하나 사라졌습니다. 2. 그래도 겨우겨우 모아서 뽑았다. 옵션은 더 좋겠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문력20은 뭐 크게 중요하지 않은 듯 하고, 쿨감롤백은 조삼모사 줬다뺏기고, 가장 중요한것은 역시 액티브 효과겠지요. 이 액티브 효과로 인해 몇몇 모르는 사람들이 "오 블라디 오 슨상님 오오오오오오오"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생각해 봅시다. 과연 시즌3데파의 액티브가 시즌2데파의 액티브보다 유용할까요? 먼저 데파를 타는 근본 이유부터 알아봅시다. 시즌2에서 데파는 미드라이너가 추후 딜을 위해 AP트리를 타다보면 자연히 데파데미지가 증폭되어 강력한 온타겟 공격스킬 하나가 추가되는 효과를 보기 위해 탔습니다. 시너지효과가 엄청났지요. 그러나 이제는 AP를 수백 올려도 최대체력15%로 데미지가 늘어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시즌3데파의 스킬데미지20% 증가가 시즌2데파의 AP당데미지보다 좋을까요? 아닙니다. 일반 미드누커가 주문력500을 찍었다고 가정합시다. 그러면 데파에는 상대 현재체력의 25%를 더 깎아버릴 액티브가 생겼습니다. 데파를 쓰는 사람에게는 이 상대체력25%가 나머지스킬데미지의 20%증가보다 훨씬 매우 매력적입니다. 물론 주로 체력이 종잇장인 원딜이나 미드라이너를 상대할 경우에는 체력25%보다 스킬데미지20%증가가 더 매력적이겠지요. 하지만 상대팀이 호구가 아닌이상 종이몸인 AP누커가 상대 미드나 원딜을 물기란 사실상 힘듭니다. 심해 또는 언랭 또는 노말의 경우야 서로 킬을 먹고 딜을 넣으려고 하면서 원딜 미드라이너가 노출되어 잘라먹기 쉬운 편이지만, 상대가 잘하면 잘할수록 싸움은 "누가 먼저 달려든 딜탱을 빠르게 녹이고 남은 종이몸들 포커싱을 하느냐"의 상황이 더 많이 연출됩니다. 즉 상대 딜탱에게 물릴 경우 빠르게 처치하고 4:5싸움을 만들어 복귀해야 하는데, 여기에서 빼앗긴 주문력비례 체력데미지가 너무 뼈아픕니다. 스킬데미지20%증가? 딜탱상대로 뻇긴 데미지 보상으로는 너무도 졸렬합니다. 그러면 혹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현재->최대체력비례니까 그래도 데미지 상향 아냐?" 데파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데파는 최대체력이든 현재체력이든 상관없습니다. 왜냐, 시즌2든3이든 데파는 선으로 꽂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의문을 가지신다면 데파를 논하지 마시고 게임시작 -> 일반->비공개선택 하십시오. 그나마 AP비례데미지 뻇기고 받은 옵션이 스킬데미지20%증가입니다. 이옵션이라도 건지려면 당연히 콤보에서는 데파가 우선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즉 스킬을 맞지 않은 양호한 피상태의 적에게 데파를 먼저 꽂아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고, 결국 현재체력이냐 최대체력이냐는 중요하지 않은겁니다. 개피 상태의 적에게는 낫지 않느냐? 개피 상대로 데파먼저 쓰신다구요? 데파는 쿨이 60초입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지만, 쓰는 사람에게는 결코 짧은 쿨은 아닙니다. 개피는 그냥 데파안쓰고 스킬콤보 넣어도 죽습니다. 60초쿨의 데파를 개피잡는데 꽂아넣으시면 1분동안 상대팀 피해다니면서 파밍만 하셔야 할겁니다. 또 이전 데파에도 (최소 피해200)이라는 옵션이 있어서 개피상대로도 딜이 안나오진 않았습니다. 물론 최대체력 비례데미지가 이전데파에 비해 좋은 상황이 있습니다. 극초반이요. 아직 주문력이 얼마 안되어 주문력당 데미지가 있으나 마나한 초반에는 당연히 최대체력비례뎀이 현재체력비례뎀보다 좋을 수밖에 없지요. 그러나 1번에서 설명드렸듯 이제 데파는 초반에 뽑을 수 없는 템이 되어버렸습니다. 망했어요. 만약 선템으로 가져가겠다고 1600골드 모일동안 다른템 안사고 버틴다면 상대 딜에 지려서 디나이당하거나 상대가 라인밀고 로밍가는걸 손가락빨고 구경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즉 아주 가끔 일어나는 입롤상황이 아닌 대부분의 경우에는 이전데파(심지어 너프먹었던 시즌2데파)의 액티브옵션이 훨씬 매력적입니다. 요약하면, 400골드만 비싸진 것 같지만 하위템 및 운영의 딜로스로 인해 "쓰는 사람"에게는 1000골드이상 비싸진것마냥 뽑기 어려워졌고, 그렇게 체감상 비싸졌으면 옵션이라도 좋아졌어야하는데 주문력비례데미지 뺏어간다음 그것만도 못한 스킬뎀20%증가를 돌려주었다.(계수가 엄청좋은 순삭누커, 베이가 르블랑과 같은 극소수챔에겐 조금 나아졌을지도.) 그러더니 마지막에는 별 도움도 안되는 "현재체력->최대체력" 떡밥으로 데파유저를 낚았다. 입니다. 선수들이 왜 하향이라고 하는지 저도 구체적 이유는 모르나 쓰던 제 입장에서는 이렇습니다. "시즌2데파에 당해보기만 한 사람"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데파를 주로 쓰던"분들은 이 점들 심히 공감하실겁니다. 쓰던 사람이 느끼는게 진짜입니다. 시즌3데파는 극소수챔을 제외하면 시즌2부터 초중반템으로 가져가던 대부분의 누커 및 암살챔에게는 명백한 너프입니다. 이제 "블라디 슨상님 오오오오"는 그만해주세요.. 이게 밸런스패치하는놈들이 언랭이라 진짜 3차너프 강행할지도 모릅니다..(뭐? 정글러도 라이너급 돈을벌게해줘? 더티파밍을 막아? 어휴 정글러는 여전히굶고있어 이*************야) 시즌2 데파 돌려주세요....너프먹은데파라도 돌려줘요.... p.s. 데파에 관해 이렇게 장문의 글을 썼는데 마지막 밸런스패치 언랭얘기 한줄로 전체글 까내리는 초등심리로 인해 적습니다. 돌대가리 아니고서야 당연히 밸런스패치하는사람들 모두 수준있고 많은 사람이 머리 맞대고 하는 거 누구나 압니다. 저도 알아요. 그저 이렇게 이렇게 되게 하겠다 한 것이 인게임에선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시즌2보다 노잼으로 느껴지는 실망감에서 꼬집는 말이지 진짜 패치팀 언랭으로 알고 글쓴것처럼 호도하는 ****에게 낚이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p.s.2 사실상 위 말들이 다 맞는말이다보니 "그럼 선템으로 안가면 되지, 후반템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되지, 단순히 몇몇 누커용 템에서 전체 AP딜러용 템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되지"라는 댓글이 주로 달립니다. 일단 위 근거들을 모두 인정한데에서 나온 댓글이라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템으로 안가면 되지...라는 말이 참 아프네요. 겨우 선데파로 고인취급만은 면하던 아리 베이가 등등은 이미 시즌2데파너프로 준고인이 되어버렸고 거기에 대체할만한 트리조차 제대로 나오지 못한 시점에 아예 선데파 가지말라고 못을 박아버린겁니다. 원래 데파안쓰던 미드라이너요? 계속 안써도 좋습니다. 쓰고 싶으면 쓰면 되구요. 그러나 선데파에 목을 걸어야했던 챔프들은 그대로 죽은겁니다. 어떻게 하자는 글도 아니고, 이렇게 되어버렸다는 글입니다. 선데파를 말아먹고 시즌3에 대체할만한 트리를 만들어줄까요? 그렇게 되면 좋겠지만 프리시즌에는 아직 그런 대체할만한 템이 안보입니다. 신템부터가 딱보니 서폿 원딜 정글러들에 치중했다는 생각밖엔 들지않네요. 고쳐라.는 쉽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이렇게 고쳐라. 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입을 잘 열지 못합니다. 정치와도 같이요. 바꾸라고 하긴 쉽지요. 어떻게 바꾸라는 말은 꼬리에 꼬리만 물 뿐 이렇다 하게 나오질 않습니다. 부디 후자와 같은 말을 해내실 수 있는 건실한 청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p.s.3 위 수천자에 달하는 근거들이 수치와 인게임을 비교로 하여 실상 팩트이고 깎아내리기 어렵다보니 글이 딱딱해질까봐 마지막에 "돌려주세요" 5글자를 논지로 바꿔치기 한 뒤 징징글로 까버리는 몇몇 학생(이길 바랍니다. 성인이면 고치기 어려운 습관입니다.)들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사교육의 폐해로 학원에서 "논지는 항상 끝문장이니 그거보고 답을 찍어라!"라는 것이 각인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데파가 하향임을 알리는 수천자의 글의 논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마지막5글자를 논지로 보고 근거없이 상대를 깎아내리기 좋아하는 분들께는 더이상 답변드리기 곤란합니다. 이미 몇몇 논지를 파악하고 제대로 된 의견이나 반대글을 써주신 분들이 있다는 것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여럿의 난독증을 제가 고칠 수도 없고 고쳐드리기도 싫습니다. 감사합니다. p.s.4 하니님의 의견으로 서론을 수정합니다. 글 내용에만 나와있고 제목에 없으니 상당히 불친절한 글이었군요. 어떻게 수많은 키보드워리어들이 댓글100개가 넘도록 까대는데 그부분에 대해 한마디 없었는지 키워들 참 멍청해요. 하니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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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폭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