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부터 둘 다 쭉 키워서
지금까지
체방 극과극
전태로드 강무데헌 모두 1480+로 엔드 컨텐츠까지 즐기고 있는 유저로서

체방이 낮다고 무조건 딜이 쎄야한다.
보다는
이동기와 체방이 반비례해야한다
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체방- 이동기 밸런스를 보면 어느정도 맞는 것 같아요

다만 레이드마다 이동기가 좋은 레이드
체방이 좋은 레이드가 확실해서
각 레이드 돌 때마다 서로에게 불만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아르고스, 루가루, 몽환의 인큐버스 등
짤 장판, 이동기로 모두 피하기 어려운 패턴 등이 잔뜩 나오는 곳에서는

이동기가 아무리 좋아도 맞을 건 맞아야
딜을 제대로 넣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아르고스 새벽에는 이동기 상관 없이 틱뎀으로 딜이 들어오구요
전태 워로드는 아르고스123페 통틀어 포션 1개 먹을까? 한데 비해
딱렙 데헌으로 아르고스 돌았던 때를 생각해보면 정가 들고도
힘들어했던 것 같아요
이런 레이드를 딱렙으로 하다보면 포션때문에 몸을 사리게 되어 딜량이 줄어드는게 사실입니다. 버스 돌리는 지금와서는 또 그냥 그렇지만..

그런가하면
체방보다 이동기가 훨씬 중요한 곳도 있죠
비아키스 2,3넴, 발탄 때는 워로드도 포션 1~2개
데헌도 포션 1~2개 밖에 안 먹어요

오히려 비아키스 안밖패턴(칼-마법진)
등 워로드는 알아도 못 피하는데 비해
데헌은 패턴만 알면 이동기가
워낙 좋아 포션 먹을 일이 거의 없습니다

맞을 일이 없다보니 데헌은 꾸준히 매혹게이지 관리가 쉬운데 비해
워로드는 훨씬 어렵죠
또 매혹게이지는 관리만 하면 딜량을 크게 올려주다보니 이런 곳에선 또 이동기 좋은 게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습니다

카운터에서도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는게
워로드 홀리로는 나를 본다☞ 대어파나 신성검으로 카운터 치고 실패해도별로 아프지 않아 리스크가 덜한데
건슬/ 데헌으로는 제 얼굴 다른 방향에서 카운터 써도 이동기 써서 반대로 간다음 카운터가 가능할 정도지만
카운터 실패시 매우 아픔

쿠크 광기게이지도 마찬가지라서 이동기 좋은 직업이 좋지만
또 갈고리 끌려갔을 때 살아남기
화상 한번 맞았을 때 훅훅 다는 체력 등 생각하면
체방도 좋은 것 같고


이런 점들 생각해보면 저는 어느정도 체방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고 생각합니다



+ 체방도 좋고 이동기도 좋은 직업들 많지 않냐
라고 하는데
실제로 체방이 진짜 높은 애들은
워로드 디트 블래스터(화강)
체방만 좋은 게 아니라 피격면역, 쉴드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체방수치가 30% 더 차이난다고 해서
30%만 단단한게 아니고 쉴드 등을 고려하면
육각형 캐릭터들보다 훨어어어얼씬 더 단단합니다

진짜 이동기 좋은 애들은
그 이동기를 채용하는데 스킬칸의 제약이 없거나(건슬 데헌)
다른 스킬 캔슬, 버프, 보스 넘기 등 유틸이 같이 있어서
스킬 칸을 차지해도 리스크가 덜하죠(스카, 리퍼)

반면 인파 배마 블레 버섯 등 육각형 직업은
쉴드가 없고
이동기 채용시 다른 유틸기나 딜링기를 포기해야합니다

그나마 인파 기공사가 제일 이동기에 유틸도 좋으면서 체력이 높은 직업이라고 생각하는데,
기공은 내공 시스템 자체가 리스크
인파는 이름대로 사거리가 짧은 편이라 계속 붙어서 딜링해야하는 리스크
전진의 일격 이동기로쓰면 공증을 포기해야하고
공증을 택하면 후딜 때문에 실제 걸어가는 것과 같은 속도인 것 등을 고려하면 어느정도 납득은 됩니다

배마 뇌명각도 48포인트 투자해야하는 것에 비해
이동기 외에는 아무 성능도 없고
그나마 짧던 쿨도 7초에서 9초로 너프 됐죠
블레 다크엑셀은 리퍼 디스토션과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이고..
창술은 이동기가 좋고 스킬 칸수 제한도 덜하지만 스탠스체인지의 제약이 있죠
버서커 숄차는 쿨이 14초에 아무 유틸도 없고(그나마 3타라 단심용?)
데모닉은 부파 2번에 이동속도 증가가 있기는 하나 딜에 도움이 거의 안되고 체방도 별로 높지 않아서,, 애초에 육각형으로 보기어렵고

아무튼 이런 점들에서 저는 체방- 이동기 밸런스가 어느정도 잡혀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