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영상 보고 처음 온 사람이라도 행동 양식이 참 다른 것 같음

열심히 패턴 관찰하면서 이건 이렇게 피하고 저기서 프리딜 하고..
이런 식으로 빠르게 손에 익히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같은 패턴에 같은 방식으로 계속 얻어맞고 같은 기믹 계속 실수하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스킬 다 쓰는데만 집중하고, 죽으면 죽는 거고 리트 나면 다시 들어가고 그런 사람들이 있음

후자가 멍청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요즘은 얘네랑 클리어하려고 내 시간을 쓰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드네. 예전엔 그것까지 포함해서 트라이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좀 지쳤나벼

+) 트팟 들어가면 꼭 나 같은 트코가 또 있음. 못하는 척 하더니 브리핑 쥰내 잘하는 사람, 묵묵하게 아무말도 안 하는데 절대 안 뒤지고 기믹 다 하는 사람, 공대장 할 사람 물어보면 입 꾹닫인데 넘겨주면 존나 잘 쏘는 사람..
보통은 한둘인데 이상하게 과반수가 트코일 때가 있음.
원트원클 해버리고 진짜 초행 뉴비는 물음표 띄우면서 이거 맞냐 하고 있음. 미안..

+) 완전 오버스펙이라 뉴비 핥으러 온 고인물인 줄 알았는데 중요 기믹 실수하고 짤패 얻어터지지만 템렙 덕인지 죽지는 않는 딜찍 스펙 트라이 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