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로아도구 로스피 / https://loatool.taeu.kr/lospi

이번주 로스피(100크리스탈 대비 골드)는 상승세가 뚜렷해졌습니다. 

22.7.20 종료된 로스피는 2,900.00을 기록 2,541.50을 기록한 전주 종가대비 358.50, +14.1% 상승했습니다. 상승세가 놀랍다는 것은 여러분만의 착각이 아닙니다. 한때 평일 이후 주말초입(7.15일 금요일)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다소간 상승세를 반납하는 움직임을 보여주었지만, 결론적으로는 지난주 말씀드렸던 완만한 상승세가 꾸준히 지속되면서 로스피는 7.18일의 오버슈팅을 제외하고 꾸준한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 7.18일 단기적인 오버슈팅은 말 그대로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입니다. 로아도구 분석에 따르면 7:40~8:00 까지 약 30분 정도 지속된 현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필자가 이때 노브 트라이를 하고 있었으므로) 로아의 30추 글 등을 분석하여 내용을 확인해 보았지만, 특별히 추세를 위협하거나 문제를 삼을만한 부분은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누가 간단하게 '달렸다.' 정도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보입니다. (어느 유저가 트포 맞춘다고 페온을 다량 매입하셨다거나...)

○ 그럼 우리는 '누가 크리스탈 값을 끌어 올렸느냐'로 귀결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필자도 서술에 고민이 많았는데, 답은 의외의 곳에서 찾았습니다. 



이번 스토리 익스프레스 플러스(왼쪽) / 하이퍼 익스프레스 플러스(오른쪽) 보상입니다. 나름 푸짐하게 준비했고, 이를 위해서 하익와 스익을 키우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우리 로아의 일원이 되겠지요? 그런데, 이를 잘뜯어보면...


네. 페온이 없어요.


저는 이번 보상에 페온이 없다고 탓을 하는 것이 아님을 이 자리에서 먼저 밝힙니다. 
애초에 이정도 보상을 주는 것 자체가 매우 좋은 이벤트입니다. 

하지만, 페온이 없다고 함은, 반대로 이야기하면 페온을 어느정도 매수해야 내 캐릭터의 각인을 맞추어줄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그리고 페온을 얻는 방법은 알다시피

 1. 이벤트로 뿌린다. (단기 이벤트, 출석이벤트 등 포함)
 2. 로얄 크리스탈로 산다.
 3. 크리스탈로 산다. 

가 끝입니다.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지요. 즉, 페온이 필요하면 할수록 크리스탈 요구치는 그에 비례하여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 방향은 이는 하이퍼익스프레스를 끝낸 사람들로 귀결이 가능합니다. 하이퍼 익스프레스를 끝내고 각인을 맞추면서 페온 소모량이 증가했다고 보면 합리적인 방향입니다.

※ 스토리 익스프레스는 시간이 걸립니다. 이번에 로아를 처음하는 스트리머(옥냥이)가 스토리 익스프레스를 깬 유튜브를 보았는데, 다 합쳐서 60시간에 육박하더라구요. 방학 맞은 대학생이면 모르겠지만, 이러한 스토리를 한 순간에 돌파하는 것은 불가합니다. 당장 지난번 스익밀때 욘에서 1달 걸렸음... 따라서, 스익은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올라올 것이 자명합니다. 

○ 문제는 앞으로 입니다. 향후 패치에는 트라이포트 업데이트가 있으며, 이 트라이포드 업데이트 방식은 다량의 페온과 크리스탈(보관함 증설)을 필요로 하는 흐름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특별한 골드 수요가 없는한 천천히 우상향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하익으로 돌파한 사람들이 각인을 맞춘다고 하면, 크리스탈 가격은 상향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출처: MGX 게임 데이터: https://www.mgx.kr/lostark/goldexchange/

1월 중반에 하락한 크리스탈이 점차 우상향 하는게 보이시는지요? 그리고 그 최하점에 있는 곳(빨간 화살표), 저기가 1월 12일인데, 저기가 도화가 출시일입니다. 하익/스익이 나오면 2주간은 점차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컸다는 겁니다. (물론 지난 보상에도 페온은 없었습니다.) 이를 보면 페온의 가치 상승에 따른 골드의 가치하락/크리스탈의 가치 상승이 생각보다 큰 작용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변수1 > 로아 운영진의 대응
 위 도표에 크리스탈 가격이 드라마틱한 하락을 보여주었던 곳이 있습니다. 12월 말인데요, 이 부분은 빛빛빛의 원정대 제한 내용이 담은 로아 윈터를 발표한 직후였습니다. 이정도의 충격을 시장에 주면 수요가 부러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골두꺼비 등등이 또 약방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죠. 
 하지만, 원정대 제한은 일시적인 제한이고, 각인서는 


 ※ 출처: 로아인 사이트 / https://loain.site/

전각 가격은 현금 기준 우하향, 골드 기준으로는 소폭하향/유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골두꺼비는 현실적인 답안이 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별도의 대응이 따로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대응이 현실이 된다면 골드 가치 상승으로 귀결될 수 있습니다.

▶ 변수2 > 밸런스패치
밸런스패치가 알다시피 이번 여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에 따른 각인 손바뀜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는 단기적인 페온과 골드 수요를 촉진시킵니다. 다만, 이는 구체적인 방향성이 나와야 진행할 수 있으므로 추후 나오는 양태를 보면서 정리하는 것이 타당하게 보입니다. 



이 글은 비영리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재미로만 봐주세요! 
그리고 여러분 말도 대부분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