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빠노가 냉소적인 태도와 무관심을 드러내며
상대와의 연관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문제 해결 및 합의점을 찾겠다는 노력 자체를 원천에 차단했다면

니뭐할은 알빠노보다 한 단계 위 스탠스다

니뭐할은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한 결과나 주장을 굽힐 생각이 없으며

이것을 상대에게 "그래서 니가 뭘 할 수 있는데 씨발좆밥같은새끼야"라는 물음으로

어떤 의견이나 특정 현상에 대해 상대방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함을 직접적으로 꼬집어 조롱한다.

이는 "아무고토모타죠?"의 성격과 매우 유사하지만, 더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서 조롱한다는 점과, 더 공격적이라는 특성이 더해져

흔히 말하는 "가불기"의 성격을 띄게 되며, 이런 편리한 공격성은 쉽게 유행을 타게 된다.

그럼 니뭐할을 당했다면 어떻게 반응해야할까?
애석하게도 대댓글로 욕하고 발끈하는건 선택지가 아니다.

해답은 물음에 이미 내포되어있다.
'내가 뭘 할 수 있지...?'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 세상에서 어처피 우린 남이다.
살면서 실제로 볼 일도 없겠거니와,
내가 누군지 알려질 위험도 앵간하면 없다

부정적인 태도나 행위는 언제나 나에게로 돌아온다는걸 느꼈다
앞으로 니뭐할을 당한다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한 발자국 물러나서 "진짜 내 알바가 아닌거마냥" 보기로 했다.

퇴근까지 3시간... 이렇게 긴 글을 여기까지 읽을 사람은 많이 없다.. 사실 알빠노시대니 뭐니 걍 심심해서 똥글 싸지른거다

금요일 오후는 집중이 가장 안되는 시간이다
주말이 가져다주는 설렘 때문일까.
설레임은 올바르지 않은 표기라고 하는걸 어렴풋이 들은 기억이 난다.

탕수육은 실제로 부먹이 맛있으며
스타크래프트립버전1.16.1다운로드
민트초코는 신들의 간식으로 추앙받은 기록이
기원전 언젠가는 있었겠지

펩시는 코카콜라의 상위호환이며
예수님은 6일째 되는 날에 피자에 파인애플을 올리셨다.

오늘도 즐거운 금요일 되시길 바라며
긴 똥글 읽어준 모두에게 숨을 수동으로 쉬는 방법과
눈을 수동으로 깜빡이는 방법을 가르쳐주도록 하겠다

맨홀뚜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