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하소연 해봅니다ㅜ...

둘밖에 없는 자매고 현재 저23 동생17살 입니다...

최근엔 일이나 다른쪽에서 힘든일이 전혀없었는데 동생으로 인해서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일단 기본 말투가 다 싸가지 없는건 기본... 말투 좀 좋게 해라 왜 그러냐하면 지금까지 계속 이렇게 살았는데 어떻게 바꾸냐고 저보고 이해하랍니다...

싸움의 원인은 대부분 동생이 진짜 끝도없이 말대꾸를 이어나가서 처음엔 대화였다가 결국 싸우게 되는데요... 진짜 제가 그만좀하자 제발! 해도 들어먹지도 않고 정말 한마디도 안지고 끝도없이 말대꾸를 합니다....

싸웠던일 예시 몇가지..
1)친척어른&부모님께 말을 너무싸가지 없게 하길래 그러면 안된다고 얘기 시작했던일
:엄마가 먼저 자기 유치원때, 초등학교때 상처줬었다. 자기가 지금와서 엄마를 싫어하는 건 당연한거다/친척어른이 고등학교 들어가서 친구 조심해서 사귀어라라는 내용으로 말 좀 했더니 왜 아직 사귀지도 않은 내 친구들 안좋다고 말하냐며 대들어서.. 엄마랑 제가 당황해서 말렸더니 저희 뿌리치며 "아 할말은 해야될거아냐!!" 이러다 나중에 집 돌아와서 그러면 안된다 했더니 존중할만한 어른이여야 존중해주는 거지 그렇게 말하는데 자기가 왜 존중해줘야 하냐고 하네요;;..

2)약속했던 일을 지키지 않았던 일
:올해부터 동생이랑 둘이 자취를 하게 됐는데.. 서로 나눠둔 집안일이 있었고 동생이 계속 안하고 방치해서 왜 안했냐고 한마디 했더니 까먹었다or이따 하려고 했는데 잠들어버렸다 이러는데 한두번은 참아줬지만 반복적으로 안하고 이유도 항상 저 두개 중 하나였습니다...
좀 뭐라했더니 내가 까먹고싶어서 까먹었어?? 내 기억력이 금붕어인걸 어떻게?! 나도 억울해!!/ 내가 잠들고 싶어서 잠든것도 아닌데?? 나도 억울해!! 이러면서 적반하장을 시전하네요....

결국 최근에 참아왔던게 터져서 한번 싸우고 무시하면서 지낸지 보름정도 되어가는데 그냥 앞으로도 무시 하고 지내다가 나중에 다시 혼자 나가 살 생각으로 냅두고 있었는데 오늘은 또 제가 씻고있는데 밖에서 불을 꺼버리더라구요..? 자기도 씻어야되서 챙길물건이 있는데 문을 안열어줬다는 이유로;;..

제가 이렇게까지 열받아하는 이유는... 진짜 그동안 저 나름대로 동생에게 많이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시절 알바+직장들어간 뒤 부터는 꾸준히 한달20정도씩 용돈(2년정도)을 줬구요(부모님용돈 10별도로 또 받음), 저도 사회초년생이라 여윳돈이 많은것도 아니였지만 동생이 그림을 몇년 꽤 열심히 그리는걸 봤고 응원해주고 싶어서 생일선물로는 저한테 있던돈을 거의 다 털어 가지고 싶어했던 아이패드를 사줬어요

받아갈 건 다 받아가고도 저와 부모님한테 무례한 동생에게 너무너무 화가 납니다...

일단 지금은 저도 좀 크게 터져서 주던 용돈은중단한 상태입니다..

근데도 한집에 둘뿐이다 보니 종종 볼 수 밖에 없는데 있는정이란 정은 다 떨어졌는지 이제는 그냥 보기만 해도 짜증나네요...

부모님과 동생성격에 대해 이야기도 좀 나누어봤지만..엄마는 그냥 자기는 무시당하는게 익숙해지셨다며 이제 별로 신경안쓴다 하시고;; "성격에 문제가 있는 건 맞는데 사춘기라 그런거다 좀 참으면서 기다리면 나아질거다" 라는데 솔직히 말해서 나이도 고1에 저 성격이 갑자기 저런것도 아니고 초6~고1까지 꾸준히 저랬는데 저는 사춘기가 몇년동안 지속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솔직히 말하자면 부모님의 현실부정으로 보입니다.. 하...

어쩌다 하나뿐인 친동생이 저런동생인지....

해결방법도 없고 너무 힘드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