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ven.co.kr/board/lostark/4811/7714184


위에 보고 쓴 글임

말하는거 하나하나 공감하고 틀린말 없다고 생각함

특히 일정기간 동안 동기부여가 된다고 한 말은

여태까지 커뮤에 돌았던 “이제뭐함”에 대한 아주 모범적인 답변임


다만 그렇게 됐을 때 난이도 적으로 게임이 고이는 현상을 막을 수 없음

나는 솔직히 카멘이 엄두가 안나거니와, 카멘을 클리어 한 이후 벌어질 숙련도 차이가 걱정됨

단기적으로 보면 금손 호소인들을 대상으로 한 카멘의 예절 주입기간이지만

예절 주입이 완료되어 금손이 마구마구 생기는 순간 게임이 고이는게 순식간임

더군다나 예절은 주입 안되고 금손이 되어버린 애들이 하나둘 생기면 그야말로 어질어질해지는거임

극단적인 예시지만 쉽게 철권화가 되는거임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서 만나던 사람만 매번 만나는데

새로 온 사람이 나왔다? 하면 바로 애를 돌려버리는거임

그럼 신규유입은 그대로 돌아서 게임 탈퇴를 갈기는거지ㅇㅇ..


지금 슈모익 하면서 신규 유저 중 알발비를 스킵하고 아브렐갔을때

얼마나 많은 수의 유저가 적응했을까?

가지무침에 숙제도 적응 못하는 애들이 한둘이 아닌데

카멘같이 익스트림한 난이도의 레이드가 생기면

언젠가는 가야할텐데 그 사람들이 아랫단계 다 스킵하고 갈 수 있겠냐고..


놀랍게도 금강선은 이 문제를 예상하여 어려운 던전을 헬로 설계했음

다만 헬은 너무 접근성이 낮아서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렸지

이걸 카멘같은 식으로 풀어버리는건 헬정공에 이은 카정공이 생길수도 있지 않을까?

카멘 난이도는 아직 부적절한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