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현재 기계도시 진행중.

 

처음 시작할 때부터 스킵 없이 천천히 스토리 씹뜯맛즐 할려고 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볼륨이 엄청 커서 당황스러움.

 

원래는 금방 스토리 밀고 수요일 초기화 전에 점핑권도 두개 써서 주간컨텐츠 다 해볼려고 했는데 기왕 이렇게 된거 더 천천히 즐겨볼 듯함.

 

처음 메인스토리 밀 때는 전통적인 중세 기사 판타지 스토리 주인공이 나구나 하면서 진행하는데 시작하자마자 몰입 안되는 요소가 하나 있음.

 

기상술사로 시작했는데 걸음걸이나 복장, 가만히 있는 자세 같은 부분들이 너무 상황과 맞지 않아서 몰입이 안됨..

 

그래도 대충 억지로 몰입해보면서 스토리 진행하는데 어느샌가 재밌게 스토리 보고 있음.

 

다만 중간에 애써서 마을 사람들 구해 놨더니 사제단 와서 죄다 죽이는 거 ㄹㅇ 너무 열 받음.

 

수동적으로 바라만 봐야 되고 무조건 죽어야 하는 걸 직관해야 하는 게 너무 화남.

 

이후 스토리 계속 진행하는데 약간 현타 와서 스토리 몰입 깨지고 그냥 스토리상 하라는 대로 이유도 모르고 진행함.

 

근데 이후 모코코 마을 진행하면서 다시 흥미 생김.

 

작아져서 동화책 올라타고 하는 게 별거 아닌거 같은데 진짜 너무 재밌었음.

 

이후 무협 마을에서 11 대련컨셉으로 스토리 진행하는 것도 재밌었고, 지금 기계마을 진입하면서도 이번엔 또 무슨 이야기일까 하면서 궁금함.

 

처음 메인스토리? (사실 메인스토리가 뭔지 모르겠는데 아만 떠나기까지의 스토리) 이후에는 내가 지금 스토리 상 왜 여기 있는지를 모르겠음.

 

아크 찾으러 배타고 각 대륙 간다는건 대충 알겠는데 그래서 왜 다음 행선지를 어떻게 정해서 가고, 해당 지역을 도착 하고 나서도 내가 무엇을 해야 아크를 얻게 된다는 건지 모르겠다는 거.

 

그냥 스토리상 하라는 대로 하다 보면 어느새 아크 하나 찾아져 있음..

 

그리고 아크가 뭔지는 대충 알겠는데 그걸 왜 내가 찾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음.

 

그래서 스토리 이해는 잘 못하고 있는 거 같기는 한데 아만까지의 스토리 이후로는 그냥 각 지역별 컨셉이 확실해서 그거 보는 재미로 진행중.

 

천천히 해야지라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그래도 내일까지 스익 다 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