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히모스가 카단에게 앞다리부터 시작해 온 몸이 토막나 죽자,
이에 분노한 바르칸이 카단을 소멸 시키려 불을 내뿜음.

그런데 화염 속에서 소멸하지 않았던 카단은 바르칸과 겨룸.

필멸자가 초월적 존재인 본인과 호각을 겨룬다는게
바르칸 본인도 경이로웠는지 카단의 이름을 물어 봤다더라.

바르칸은 종족을 미물 취급하는 존재인데,
그의 이름을 묻고 기억하는 것은 놀라운 일임.

무심해 보이고 차가워 보여도 너그러운 사람이라서 다행인게
카르포스 길드가 카단을 미행하고 암습했는데
기절만 시키고 자리를 떠났다더라.

성격 더러웠으면 카르포스는 멸망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