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마다 우는 소리가 들려
난 대체 뭘 해야 하는지 몰라서
그냥 계속했어 자는 척

떨면서 BBQ 치킨을 시켰어
엄마는 우리를 속였어
고작 15,000원 때문에~

엄마 내가 돈 어떻게든 벌어올게
이제 남몰래 눈물 흘리지 않아도 돼
내 몸 하나 불살라서라도 꺼내줄게
난 그 모습 다시 실눈 뜨고 볼 순 없기에

울려댔어 사이렌 텅 빈 길거린엔
도망치다 흘린 칼자루와 피가 흥건해
우리 그때 어릴땐 뭘 몰랐었지 man
그냥 힘쎈 형이 제일로 멋졌었지 그땐

그래 우린 살아나왔어 지옥
이제 어딜가든 다 비옥
수도 없이 맛본 치욕
어릴때부터 입에 붙은 쌍욕

절대 할 수 없었지 신고
할 수 있는게 오직 기도
어떻게 느끼겠어 피곤
붉게 물들지 않을려 내 흰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