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까지 가족끼리 캠핑이었어서 오전에 철수 후 오후에 점심먹고 공연장으로 개 후다닥 감
근데 도착시간이 3시 50분 언저리임 4시 시작인데 ㅠ; 그래서 지하철 타다 도로 내려서 택시 타고감
택시에서 한 53분쯤 내렸는데 내리다가 넘어져서 오른손, 무릎, 왼팔과 손등을 싹 갈았음 피는 나는데 일단 가야하니까 쥰내 열심히 걸어서 티켓 바꾸고 기념품 받음
내가 의료팀이 있나 여쭤봤는데 공연 시간이 임박하다고 하셔서 일단 ㅇㅋ하고 걍 드가려고 했음... 근데 내가 지혈하는걸 보시더니 심각성을 깨닫고 개 후다닥 나를 응급의료실? 그런데로 인도해주심
거기서 일단 소독하고 연고바르고 밴드 붙여 주셨음 공연 얼마 안 남았는데도 후다닥 해주시고 살펴주시고 자리까지 찾아 주셨음ㅠ 나 진짜 딱 자리에 앉자마자 피아니스트분 나오셔서 공연 시작됨
어찌저찌 다 보고 나와서 포토 키오스크도 뽑고 별등섬 사진도 찍고 지금 집 가는중!! 아마 시작직전 입장하려던 사람들이나 포토 키오스크에 있던 분들은 나 봤을지도 ㅎㅎ;
상처가 좀 남았는데 그래도 공연 재미있고 감명 깊게 봤다ㅠ 또 가고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