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 장남인데 한창때 동생들도 누나들도 함부로 못건드는 그런 이미지였는데 사업 잠깐 휘청이니까 아빠 형제들 개판도 그런 개판이 없었음
할머니 돌아가시니까 재산 다 들고 튀질 않나 사이비에 빠져서 돈 다 꼬라박고 재혼을 밥먹듯이 하면서 배우자한테 돈 다 꼴아박고 빈털이에 빚쟁이가 되질 않나 어후
그러다 아빠가 다시 자리를 잡으시니까 몇년지나고 귀신같이 다 멀쩡해졌더라
큰집이 왜 중요한지 느낌
근데 나도 큰집 장남인데 33세 모솔에 대머리임
내가 집안 다 말아먹게 생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