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 셋째야
위로 형,누나 밑으로 여동생

1년6개월 동안 요양병원 62,750,000원 나온거 우리집이 다냈는데
마지막 2달반이 14,600,000원 나왔단 말야

부모님이 소심하고 착해서 매달 300정도씩 내던건 참으면서 냈었는데
한번에 1460만원은 부담이자나 부의금 정리할때
엄마가 말씀드리려니까
큰고모가  '그건 나중에 얘기하고 이거부터해' 이러시더라
작은고모는 '언니가 나중에 보태주려는거다' 이러고 발 빼고ㅋㅋ

또 술 마시면서 아빠가 병원비 얘기했거든
큰고모 '너가 내기로 한거 아니였냐' 이럼ㅋㅋㅋ
아빠가 뭐라하니까
음료수캔으로 아빠 얼굴 때리면서 아빠랑 고모 서로 욕하더라
그거 보던 큰아빠도 화나서 아빠 뺨 때리구
울아빠 셋째인데 누나한테 욕했다 이거임ㅋㅋㅋ

고모 나가고 큰아빠가 다들 돈이 없어서 그런거라구
자기 통장에 150만원 있다고 그거 아빠한테 보내더라 차도 팔면 600나올거다 가져가라 그러는거 아빠가 그건 됐다그럼


친가 태도
-큰고모한테 할머니 공단에서 돈 나온거 통장 달라고 하니까 생활비로 썼다하고 통장 찢어서 줌
-할머니 요양병원 병문안 다같이 갔을때 한번 빼고 안가신 큰고모
-최근 2년 명절, 제사 때 아무도 안옴 (사촌언니만 시간될때)
-큰고모 할머니 전세금 먹어서 집사더니 조금 모시다 요양병원 보낸거

우리 집이 해준 거
-내 기억이 안에서는 우리집에서 제사 다 지냄 (최소 20년이상)
-아빠도 기억 못하는 제사, 할머니 생신 엄마가 다 챙겨드림
-사촌들 결혼할때 우리 집에서 모여서 인사드리러 와서 엄마가 다 챙겨줌 (고모집이 작아서)
-사촌 결혼할때 냉장고
-할머니 혼자 사실때 엄마가 제일 많이 찾아뵘


진짜 아무리 우리 아빠가 막 나가서 화났어도 미안하다 해야지 때리면 안되는거 아냐?

우리 집이 화난 포인트는 이거야
병원비 총 6천만원 넘게 나온거 얘기 안함
우리 부모님이 나름 배려하신거지
마지막 1460만원 만 얘기 했음
그것만 보태달라고 근데 다들 모른척 하려고 하는게 보이니까 화난다
성의도 없고 통장으로 온 부의금도 안내놓고 방문 부의금으론 장례 비용도 조금 초과해서 얘기하니까
큰고모가 남지 않았냐 ㅇㅈㄹ하자나~
당연히 여태 상조도 우리가 냈음^^
우리집이 빚도 없고 집도 자가고 조금 무리해서 낼 수는 있지만 성의도 없는게 개빡

사촌들은 위에 얘기 모름ㅋㅋ
싸울때 나만 옆에 있어서 왜 싸우셨는 지도 모를듯
나중에 물어봤을때 고모가 얘기 했나 모르겠네
지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하는데

장례식장에서 사촌언니 한명이 나한테 가족들 중에 우리 아빠가 젤 좋다 그러더라

아빠는 이제 할머니 병원비 300만원씩 안나가니까 돈 버는셈 치자고 돈 절대로 안줄 사람들이라면서..
아빠가 친가한테 잘했는데 연 끊을 생각이신거같아
이 전까지 우리가 명절 제사 하지 말자고 했을때 죽을때까지 지낸다 하셨었는데
언니가 명절때마다 해외여행 예약한다 그러니까 그러라 하시네
그래도 할머니 사진 보시더니 돌아가셨는데 제사 안지내는건 죄송하니 제사만 두해 하자 하신다

피곤하다...잠도 못자고 영수증이랑 전표 확인하구 서류 챙기고 상조회사 분이 나한테 다 말씀하셔서 자잘한것도 다 내가 보고 힘들었다..@_@
하지만 부의금이랑 영수증 싹 계산해야지
내가 다 챙겨서 가지고 있거든..^^
내가 사촌들 중에서도 막내인데...
상조회사 팀장님이 다 나한테 얘기하시고 짜잘한거 내가 다 챙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