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전에 후딱 밥먹고오려고 갔음

내가 들어가니 2테이블 모코코세트 먹고있음

존나신나서 내꺼 시킴

4명이 더 옴(각자)

한명한명 키오스크에서 시킬때마다 모두가 키오스크 화면만 쳐다봄(나도)

저사람도 모코코세트구나!

모두가 모코코세트를 시키고 모두가 모코코세트 시키는지 눈치보고있음

메뉴 하나하나 나오는데 모두가 쪼매난 상자에 눈이 쏠림

다들 뭐나왔는지가 궁금한거같음

한명은 상자 안까고 바로 가방에 넣음

분명 눈길이 부담스러웠던거같음

여기도 모코코 저기도 모코코임

그치만 아무도 서로 말을 하지 않음

눈으로만 대화함

너도 로창? 나도 로창!
로?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