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말 많이 싸우는 거 같다

말 그대로 많이 싸운다

가장 흔한 이유 두개를 보자면
밸런스와 레이드박제 이 두개인듯..?

싸우는글 들어가보면 딜빵보석내기하자는 사람도 보이고
한 댓글에 몇십명이 모여서 싸우는것도 심심찮게 보인다

싸우는 사실만으로 잘못됐다는걸 말하는게 아니다
온라인이라고 해도 사람 대 사람 이고 의견의 차이가 있다보면
언쟁이 오갈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화는 낼수있어도 필요이상으로 화낼 이유는 없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2. 자신의 재능을 펼치고 기부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엄청 많다

원래 나는 커뮤니티를 그저 "게임 정보 찾으러 가는곳"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로아 처음시작했을때도 그랬으니 로아 시작하고 이런저런 정보 찾다가
로아 만화를 발견하게 되고 그게 내가 로벤을 시작하게 된 계기같다

만화 이외에 그림을 그려준다던지 키링이벤트 등등
이런저런 이벤트를 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더라

난 로벤 10추30추글이 갱신됐을때 제일 먼저하는게
~~ 만화  / ~~ 썰 / ~~.manhwa 같은 글들을 제일 먼저 찾아본다

웹툰 처돌이인 나한테 한줄기 빛이다

3. 싸우는 사람들도 많지만 따뜻한 사람들도 많다

솔직히 싸우는 글들도 엄청 많지만
모코코 도와준 이야기 같은 이야기도 심심치않게 올라온다
그런거 보다보면 내가 로아 처음시작했을때도 생각나고 좋다

4. ㅇㅂ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생각보다 꽤 많더라

난 게임을 시작하면 그 게임 관련 유튜버들도 대기업 하꼬 상관없이
이것저것 찾아보는편이라서 거부감이 없지만
ㅇㅂ에 대해 부정적인 분들도 꽤 많다

ㅇㅂ을 부정적인게 나쁜거다! 는 아니다
당연히 싫어하는사람이 있을수도 있고 안볼수도 있는것인데
싫어하는거 이상으로 혐오하는 사람들도 가끔씩 보인다

5. 웃긴짤(특히디트)은 왠만하면 호불호 없이 다 좋아한다

뭐 당연한 거 같다

디트 날라다니는것만 봐도 웃기고
싸울 이유도 없지 않은가

당장 내가 디트를 키우게 된 계기도
여기에서 웃긴짤들 몇개 봐서이니까

이런 글에서 마저도 싸우려는 사람은
1대 다수로 싸우고있던가 금방 진압당한다

6. 어찌보면 오글거릴수도 있겠다 싶은 감성도 꽤나 좋아한다

내가 로벤에다가 쓴 글들을 대충 나눠보면

질문글 / 일기(로생이야기) / 똥글(아무이야기)

정도인데 처음엔 그냥 기록용으로 적다가
지워질수도 있으니 로벤에다가 저장해놓을라고 쓴 글이
생각보다 많은 공감을 받더라

6번을 돌려까는거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공감 많이 받은 내 일기들.... 내가 다시 봐도 오글거린다








이정도가 내가 생에 첫 커뮤니티를 하면서 느낀것들이다

뭐... 당연히 좋은 말들만 있을수는 없는거같다
좋은점과 안좋은점이 정말 명확한 곳이니까

그리고 이런곳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국엔 게임하는사람들이 모이는거고 그렇게 모이다보면
정말 많은 이야기가 오가게 되고 많은 이야기가 오가다 보면
그 게임과 관련해서 하나의 큰 도서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담으로...

벌써 어버이날이 끝나갑니다

아직 나이가 어려 부모님께 제대로 된 선물 한번
드리지 못하고있는데 내년에는 뭐라도 하나
드릴수있게 된다면 좋을거같네요

이 글은 새벽에 올렸던것인데
자고 일어나서 보니 모자란부분이 눈에 띄어서
다시 올립니다


이 글도 제 로생의 일기중 하나입니다

로아만이 제 1년을 채워준건 아니니까요

로아 인벤도 함께 1년을 함께했으니
이렇게 제 인생중 한조각을 장식해놨습니다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었네요

모두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좋은것만 보고 살기에도 짧은 인생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