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결혼소식을 우리엄마한테 들었음.

우리누나랑 걔누나랑 친구라서 소식을 들었나봄

누나가 엄마한테  말해주고

엄마가 나한테말해줌

학교다닐때 초중고 학교달라도 같이 존나놀았음 20대 초반엔 해외여행도 갔었고

20대 중후반넘어가서 일년에 한두번 생일때나 연락하고
연락하면 잘안받길래 그냥 아예 끊고 생활함

갑자기 최근에 생존신고하면서 연락하길래 수금하러왓냐고 말했는데
얘는 자기 대학친구들도 다끊고 몇안되는 친구들한테 그냥 오랜만에 보여서 연락했다고함

평소에도 연락안하는데 결혼하면 더 못보고 연락안할거 뻔히보여서 그냥 축의금만 준다고 모바일청첩장이나 달라했음 나중에 요양원에서나 보자고했다.

미안하다고 하긴하는데

4년정도 얼굴 못보고 4년전에도 내가 걔 지역으로 가서 잠깐 짬되서 겨우봄

고향내려와도 자기 할일다보고  돌아갈때 심심하니까 전화하고
나랑 다른친구랑 싸워서 얘는 사이에 낀애긴한데

이정도면 친구로 생각안하는거같아서 ㅇㅇ 고민좀되네 그래도 옛정이있그니까 가는게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