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나랑 나눠먹을라고 두셋트 주문했는데
사장님이 호다닥 뛰어오셔서
사장님 : 새우튀김이 부러졌는데 괜찮으신가요? ㅠㅠ
나 : 넹!!
사장님 : 근데 그것도 한셋트밖에 안돼요 ㅠㅠ 피규어는 있는데 새우튀김이 한셋트분밖에 안남아서 다른걸로 좀 채워드려도 괜찮을까요?
나 : 넹!!!!!!

하고서 게살튀김으로 바꿔줬다면서
손에 봉투 직접 들려주셨거던
그러구 집에 들고가다보니
ㅆㅂ 존나무거운거야 ;;;

그래서 아니시발 왤케무겁지하고 보니까
음료수가 세개대??
나 이잉 음료도 넣어주셧나 근데 음료하나가 이렇게 무겁나... 하고 들고가서 집가서 풀어봤더니
햄버거 셋트가 세개임...........
그것도 누가 진짜 야무진셋트로 시켜먹음
치즈볼에 닭봉까지있는걸로...

분명히 사장님이 직접 쥐어주신거 들고온건데..........
그래서 가게에 전화해서
제가 분명 주신대로 들고왔는데 다른 버거 셋트가 같이 온것같다 ㅜㅜ 혹시 지금 가게로 가서 돌려드려도 괜찮으시냐 ㅠㅠ
했더니 저희쪽 실수라구 그냥 드시래

글서 한셋트는 위에 사는 할부지 갖다드림!!!
할부지가 엄청 좋아하셨음 ㅋㅋ
엄마랑 튀김만 나눠먹고
버거는 내일 아침에 먹기로 함

모코코는 햄코코1 감튀코코2 쉐코코2
일케 모았어
감튀코코 쉐코코 포장안뜯은거랑 쿠폰은
아직 하나도 못모은 허접 남자친구에게 줘야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