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 다른데 써야될 내용같은데 회원가입해야되고
여기말곤 안써본데라 낯설어서 여기 푸념해봐..

어쩌다 동생 여친분이 돌싱에 5살정도 되는 딸이 있는걸 알아버렸어
동생은 20대고 내가 이 사실을 안단 걸 몰라

근데 동생이 짐싸서 여친분이랑 동거하겠다고 어제 본가를 나갔대
엄마가 아빠 보낸지 얼마안되서 안그래두 외로워하시는데
이얘기하면서 우시더라구

나는 일때매 멀리있는데
우리집 전체를 먹여살리는 가장?이라 본가로 들어갈 순 없어
다행히 다 먹여살리고 내 미래 가정집 준비도 하고 남을 만큼 충분히 벌어

아무튼 돌싱인건 전혀 상관없고 애가 있는 것도
여친분이 지혜롭고 올바른 분이면 오히려 환영할수 있는데
아닌거같아

게다가 동생이 아빠 보내고 얼마안되서 갑자기 사귄분인데
당시 오래사귄 여친한테도 차이고..
온전치 않은 정신으로 만난거 같아서 걱정돼

동생이 힘들어하길래 그당시 차도 좋은걸로 사주구
이번에 해외여행도 좀 다녀보라구 용돈도 꽤 줬는데..
둘이 그 돈으로 백화점 가서 명품사고 다니드라
그런거 보고 만나나 싶어서 더 걱정돼

둘 다 그럴 여유가 없는데 허세만 부리고 다니니..
지혜로운 분이라면 그러지 않겠지

동생 밥차려준 사진들 보니 영양소도 다 치우쳐있더라
애도 키우시면서..

문제는 동생의 세상물정 모르고 정많고 여린 성격상
결혼할거야….
이미 여친분 딸이 동생을 아빠라고 부르더라

내 선에서 동생을 설득한번 해보고 싶은데
아니면 정말 괜찮은 분인지 여친분이랑 얘기라도 해보고싶어
오지랖인걸까
동생 인생 동생이 살게 두는게 맞을까..하..

참고로 난 누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