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있으면 마흔이라 인생 현타와서 대낮부터 소주 3병 먹다가 갑자기 정신이 확 드는거임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근처 편의점으로 갔음

편의점 알바생이 참해보이는게 꽤나 귀엽게 생겨서 이 여자다 싶었음
그래서 막걸리랑 담배 사는척 하면서 엄청 용기내서 넌지시 번호 물어봤는데
술 깨고오면 번호준다길래 집에와서 양치질만 세번 했음 ㅋㅋㅋㅋ
지금 대충 술 깬거 같으니까 장미 한송이랑 손편지 적어서 내 마음을 전해볼까하는데 잘되겠지? ㅋㅋㅋ

아 나 너무 설렌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