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아들만 둘이고 내가 아직 미혼임

이제 내가 늦게까지 결혼을 안하니까 진지하게 물어보시더라고 

"난 솔직히 여자가 없어 외로운 것 보다는 돈없어서 비참하게 사는게 더 싫어서 열심히 모았다"

"결혼을 한다고하면 물론 외모를 안보는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상대방이 이제까지 어떻게 살았는지
 어떤 개념을 갖고있는지 그부분이 더 중요하다. 생각이 바로잡힌 사람을 만나고싶다"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엄마가 너 그러면 결혼못한다고 한숨쉬시길레 입꾹닫하고 말았는데


요즘 엄마 주변에 딸래미들 결혼하고 이혼하고 헤어지고 등등

에 별 꼴 다보고 듣고 하는게 많나봐. 생각외로 막장인 스토리들을 가까이서 접하셨나보더라고.


그때말씀하심

"내가 아들만 둘이고 딸자식이 없어서 시집보내본적이 없으니까 몰랐다"

"근데 확실히 딸가진 집 사람들이랑 이야기해보니까 이상한 생각을 가진 딸부모님들이 많더라"

"이상한 사람만나서 서로 힘들고 개고생하는것 보다는 늦게 가더라도 제대로 된 사람만나라"



넹 ㅎㅎㅎ 하고 전화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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