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회사는 3주 전에 면접 본 곳이고 1명 채용인데 입사 지원자가 30명이었음
다들 스펙 빵빵해서 별 기대도 안했는데 나한테 같이 일해보지 않겠냐고 오늘 문자가 왔어

여기서는 브랜딩 업무를 하게 될거같고 
7년 경력이 있는데 나는 광고대행사에서 일했어서 한 곳만 브랜딩 하는 게 익숙하지가 않음
근데 여기 다니면 스펙 올리거나 포트폴리오 삼기는 굉장히 좋을거 같아

+ 출퇴근 지하철로 40분 왕복 1시간 30분? 정도


B 회사는 저번주에 면접 봤고 내가 하던 광고대행사 일이랑 똑같이 하면 돼
나한테 익숙한 일이야
약간의 반복 작업도 있어서 조금의 경력만 있거나 내가 아니어도 누구나 붙을 거 같은? 그런 회사인데
연봉이 A 회사보다 200 높아
그런데 여기는 다녀도 경력은 쌓이겠지만 포트폴리오로 쓸만한 게 나올 거 같지는 않아

+ 출퇴근 걸어서 20분 왕복 40분


오늘 4시까지 확답 주기로 했는데 너무 고민된다 ,,,,
A 회사가 마음에 더 가까운거 같은데 나한테 많이 익숙하지 않은 일이라 다니면 고생할거 같기도 하고
근데 아직 20대 후반이라 고생할거면 지금 하는게 맞지 않나 싶고


너네였으면 어디 선택할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