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류탄 던지기전에 영상으로 사전교육 받고 연습용 수류탄 던지고 실전으로 들어갔는데 왠 못보던 팔찌를 채우는거임
뭐지 하고 있는데 갑자기 중대장이 던져 이러는거임
난 안전핀 뽑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던지래서 놀래가지고 막 빠르게 던지는 자세를 취함
근데 생각해보니 이미 던져라고 말한 뒤였음...
내가 팔찌 뭐지 하는 동안 이미 진행 됬는데 난 못들었던거임
그 팔찌는 안전핀 잃어버리지 말라고 팔찌에 끈 연결해 놓은거였는데 사전엔 말 안해주고 실전 전까진 안차봐서 몰랐음(근데 내가 그전에 못들었을수도)
쨌든 이제 3초뒤에 내손에서 터지는건데 난 멍하게 안전핀 뽑고 자세로 있으니까 옆에 보고있던 조교가 야이 xx야 뭐해 xx  하면서 빛의 속도로 달려와서 내손에 수류탄 낚아채고 호앞에 던지고 내 머리 누르면서 같이 숙였음
와 호 바로 앞에서 터지니까 진동 장난 없었는데 상황실이라하나 위에 중대장은 버럭버럭 쌍욕하면서 화내고 있고 조교들 간부들한테 조리돌림 당하면서 혼나고 결국 유급당해서 다시 훈련병 첨부터 함...
28연대였는데 27연대가서 첨부터 다시 했지
흐 그때 그 날 살려준 조교 보면 뭐라도 해주고 싶은데 어딨는지 모르겠다 암튼 내 생명의 은인임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