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키로 넘는 가방 매고 비틀거리고 부들대면서 추하게 오르막길 올라가는데 다들 막 쳐다봤어요

그러다가 중심 못잡고 앞서 올라가던 여자랑 부딪혔는데 순간적으로 기대어진게 너무 편해서 그대로 기대버렸어요

둘다 자빠졌는데 여자가 짐 좀 같이 들어준다고 제 가방에 짐 좀 빼서 자기 가방에 넣고 같이 가면서 반찬 맛집 추천해줬어요

기억나는건 대파 양념무침…그리고 여자가 104동 산대요. 그러고 깼어요

다시 자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