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씨 내가 너무 스트레스를 잘받나?????
디자인회사라서 씹여초임
회사에 차장이 둘임.
남자1 여자1

디자인회사고 여차장은 디자인 업무 전반을 맡고있고
남차장은 현장감리인데 좀... 일을 잘 못하셔
반면 여차장은 그냥 디자인을 잘함. 
그 차장이 한 디자인들 다 원청에서 극찬받았어. 업체 비딩에서도 1등하고
그래서 사장이 좋아해

여기까진 뭐그냥 별문제없어보이는데
근데 남차장이 딱 그런타입이야
일머리없는데 성실한타입임 ㅠ

그래서 여차장이 은근 무시하는 그런게있거든?
하시발 이것도 그럴수있어 확실히 둘이 고생하는 정도가 달라
남차장 <- 머리가 고생할일은 별로없음. 
여차장 <- 존나 머리가 고생함 야근 빈도 ㅈㄴ높음. 근데 사실 현장도 감.
이러니깐 사장이 여차장만 ㅈㄴ이뻐하지

그럴수는있어근데
이거를 부하직원한테 티내면 안되는거아니냐
은근은근 티를 내니깐
대리라는애가 남차장이 말하는데 한숨쉬면서 대답하지 ㅅㅂ

물론 차장이 좆같이답답하게 아까설명해준걸 또쳐물어보긴했지만
그래도 착한 여자과장 : 아... 제가 아까말씀드렸는데...ㅎㅎ
여자대리 : ;;; 하... 네~ 하 아뇨 아까말씀드렸잖아요;
이런식임.

솔직히 여자들 다 일 ㅈㄴ 열심히하고 잘하긴해...
다 성실하고 야근도 존나많이하고
왜 디자인 일 오래 했는지 알것같긴함. 
근데시발 그냥 그렇게 상사 무시하는꼬라지 보고있는거 자체가 
그냥 좀 내가 스트레스임 ㅠ

좆소긴하지만 그래도 지킬건 지켜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저번엔 대리가 존나 성질내더라
남자 차장님이 착하셔가지고 다 봐주는데 그런것들도...
그꼴을 이제 사장은 잘 모르겠지만
안다고해도 여자애들을 더 이뻐해 
얘네들이 중요한 디자인업무를 다하니까... 글고 잘하고 ㅠ
근데 보는 나는 넘 피곤혀...

사실 이거는 핑계고 일이 너무 어려워서 도망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