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녹화기능을 활용하자.

로아 레이드는 한사람이라도 구멍이 있으면 클리어가 안되는 구간이 많이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기믹을 실패하면 까비요 하면서 다음판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을 하고 피드백을 해야합니다.

예를들면 3관문 0줄 패턴에서 실패를 하는경우 왜 실패했지 의아해 하면서도 그냥 다음판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녹화기능을 활용하여 실패 원인을 정확히 분석 한 후 피드백을 해야 합니다.

시간을 비약적으로 아낄 수 있습니다. 한판 더 트라이 하는것보다  확실한 원인 분석 후 전략 수정이 더 중요합니다.

시간만 많이 박는다고 깨는게 아닙니다. 집중력만 흐트러 지고 멘탈만 나갈 뿐이죠. 

최대한 효율적으로 시간을 아끼면서 빠르게 깨야합니다.


2. 메인오더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메인 오더는 침착하고 간결하게 해야됩니다.

이런 경험 있으실겁니다. 첫주 클리어는 매우 힘들게했는데  다음주에 가니 너무나도 쉬운 경우

이걸 왜 저번주에는 힘들게 깼지?? 이해가 안되는 경우 있을겁니다.


이건 사람들이 트팟이여서 긴장을 하고 흥분을 하고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면 아브 6페의 경우 

중앙 메테오 떨어지는것  시간적 여유가 매우많고 오히려 딜타임인데

트팟같은 경우 흥분해서 중매 조심하라고 계속 외치고

별에별 잡패턴들을 다 브리핑 하고 흥분한 상태로 오더를 하니 더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더는 침착한 목소리로 간결하게 해야됩니다.  레이드 진행중에 괜히 말이 많아지면 신경만 빼앗기게 되죠.

그리고 개개인도 과도하게 집중해서 흥분할 필요 없습니다. 그냥 침착하게. 쉽다쉽다 생각하고 하시면 됩니다.

어렵게 느끼고 힘빡주고 플레이하면 쉬운것도 어렵게 느껴집니다.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이미 여러번 깨봐서 여유가 넘치는 듯한 플레이를 하세요. 생각의 차이입니다.

물론 이게 쉽지는 않습니다. 초반엔 신경쓸것이 많아서 정신이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해보라는 겁니다. 마치 클리어 경험이 있는듯이.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감을 갖고.

4캐릭터 공팟만 다니는데, 조용한 분위기에 오더도 간결한 잡담없는 파티가 성공률이 훨씬 좋습니다.



3. 공략만 보는것은 도움이 거의 안됩니다.


공략만 보고 실전가면 뇌가 리셋됩니다. 보기에는 쉬워보여도

막상 들어가면  보스가 아프면 아플수록 신경이 많이들어가고 정신이 없고

그런 상황에서 영상으로 보았던 공략이 온전히 떠오를까요? 일시정지 하고 기억을 되짚어볼수도 없는 노릇이고

딱 상황에서 바로 즉각적으로 대처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일단 몸으로 박아서 적응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되면 시간이 매우많이 소모됩니다. 

초반 패턴은 몸으로 박아서 적응을 한다 칩시다. 그러면 0줄 패턴에서 또 애를먹고

나중에는 0줄을 연습하기 위해 초반을 계속 반복해야 하는 끔찍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죠.


공략을 보는게 기억에 남지 않는 이유는 눈으로만 보기 때문입니다.

운동선수들은 몸을 쓸 수 없을때도 훈련을 합니다. 이미지트레이닝 이라고 하죠.


공략을 공부한 후  플레이 영상을 봅니다. 10~20분 짜리 클리어 영상을 보는겁니다.

보면서 내가 직접 플레이 하고있는것처럼 몰입해서 이미지트레이닝을 한번 해보는 겁니다.

마치 내가플레이 하는듯이, 영상속 플레이어보다 내가먼저 생각해서 다음에 어떻게 해야할지 몰입해 보는겁니다.

이렇게 되면 몸도 같이 기억하게 되어서 공략만 보는것보다 20배 이상은 기억에 잘 남습니다.


아마 모두가 이런방식으로 공부를 하고 온다면

트팟 성공률은 비약적으로 상승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