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 좀 넘긴 바드입니다

문득 느끼는건데 다른 바드분들은 어떤거 생각해서 템렙을 올리시나요 ?

저는 항상 여타 rpg류에서 다른사람들에게 좀 도움 되거나 혹은 하는 사람이 적어서 하다보니

바드같은 서포터 캐릭을 좀 하게되었는데요

다른 딜러들은 템렙이 오르면 딜이 오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드는 다른 타 직업보다 좀더 고생하여 다른 템렙을 올려 보

아도 딜적인 측면에서 변함이 없고 지능에 혹은 딜 따른 스킬의 상태이상이나 추가 계수같은것 의 변화조차 없는데 요즘들어

잘 모르는 분들이라 하여도 

바드에 대하여 다른사람들이 어떤점이 필요할까 그런것을 보려고 검색을 해보면 

바드 너무많다 존나 날먹캐들이다 컨트롤이 필요한가? 이런말만 보다보니 좀 회의감이 듭니다.

압니다 저도 바드니까 지역챗에 글 쓰면 바로 초대오고 그런것. 고티어 갈수록 바드 숫자가 적다는것두요.

하지만 이타적인 분들이 바드를 하고 

또한 저도 그런생각에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딜러적인 생각이 제가 좀 더 강한걸까요? 

사람들 생각이 처음보다 좀 더 심하게. 예를들면 처음에는 바드는 쉬운캐릭이 아니라

컨트롤이 많이 필요한 캐릭이다 이런 말이라도 있었는데 요즘은 그냥 꿀빠는캐릭터 날로먹는 캐릭터 

이런말만 있으니 열심히 하려는 의욕도 조금씩 떨어져만 가네요..

만일 부캐시스템이 좀만 더 원활했더라면 사실...다른캐릭으로 갔을 것 같기도 합니다

말이 뒤죽박죽 길어지네요. 그냥 문득 알라케르에서 닭털뽑다가 느꼈습니다

과연 이렇게 500개를 다 뽑으면서 내가 템렙을 올려도 무언가 바뀌는게 있을까?

이렇게 바뀌어봐야 다른캐릭들은 딜이 몇백에서 몇천씩 바뀐다는데 

바드는 고작 몇십씩 바뀌는데 왜 템렙을 맞추고있을까

왜 트라이포드 시스템을 만들어놓고 솔플이나 

혹은 "pvp에 유용하게 딜바드용이나 서폿바드용으로 나뉘어 놓지 않았을까?"

사실 이게 제일 큽니다. 카던에서 가끔 강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타 캐릭터 직업군은 솔플로도 손쉽게 돌지만 바드로 했을경우 10분이상이 걸리더군요 못깨는건 아닙니다 당연히.

포르투나에서도 잡몹같은거 스킬 2사이클을 돌려야 죽이고 다시 항아리깨고 이럴때도 솔직히 너무 답답하더군요..

다른 캐릭터보다 더 힘들지만 템렙을 올렸을때 그만한 보람이 없는 캐릭터라고 자꾸 생각이 듭니다

당연히 맘에 안들면 제가 떠나야겠지요. 다만 다른분들은 어떤점에서 보람을 느끼시는지 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