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 대대적 길드원 모집 나서...“길드 덕에 여친문제 해결했죠”

스마일게이트 야심작 MMORPG 로스트아크의 길드 ‘양봉(길드장 권한춘)’이 대대적인 길드원 모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루페온 서버에 기반을 둔 양봉 길드는 멤버 61명으로 구성된 친목형 중소길드다.

업계에 따르면 양봉에는 16층 딜러와 서폿 총 50여명이 포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양봉 길드원 평균나이가 30대 후반으로 나타나면서 인생 조언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소현붕(가명)씨는 양봉 길드원의 조언을 통해 여자친구와의 갈등을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씨는 “인생의 선배들 덕분에 여자친구와의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며 “양봉에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저 또한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길드장인 권한춘(33)씨는 “이번 길드원 모집을 통해 양봉의 재시작을 알릴 것”이라며 “아이템 레벨 1580렙 이상인 분들은 누구나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길드 가입을 위해서는 카카오톡과 디스코드 참석은 필수”라면서도 “하지만 여미새와 남미새, 사사게 스타 등은 가입을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봉은 현실 모임 등을 통해 친목을 도모한다. 이번 양봉 현실 모임은 다음 달 대전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