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워로드로 오늘도 지옥같은 대기열을 뚫고 간신지 접속해서 
어레기를 가기위해 파티모집을했음 (백날 워로드 어레기갑니다 외쳐도 파티초대가 안오는거여서는 아님)
마침 서머너 바드가 있길래 빠르게 구하고 나머지 한명을 더 구하려하는데
데빌헌터가 있길래 초대를 했지
그런데 데빌헌터가 갑자기 나한테 숙련인지를 묻는거야
흠 여기서부터 기분이 좀 이상하긴 했지만 데빌헌터를 놓칠수없었기에 숙련이고 엄청열심히하겠다 하면서
살살 달랬지 
그렇게 어레기 파티를 출발했는데 처음에 운이좋게 바로앞에서 만났어
그런데 맨 앞에 가고있던 데빌헌터가 시작부터 브래스맞고 시작하는거야
물론 이거는 아무생각없이 앞을가다가 맞았구나 생각했지 충분히 그럴수 있으니까
문제는 거기서부터였어
데빌헌터가 자꾸 비내리는타이밍에 이상한 포지션에서 있다가 
비맞을때쯤 들어와서 비를 다처맞다가 평타에 자꾸 죽는거야
그렇게 3번을 혼자서 다 죽더니
그러면서 계속 욕을하면서 나한테 갑자기 

데빌헌터 : 아 ㅅㅂ 벽에 존나 붙어있네, 워로드님 좀 도발로 빼시죠?

나는 기분이 많이 나빴지만 그래도 클리어 해야하니 데빌헌터에게 잘 설명했지

나 : 아 어레기는 도발을써도 벽에서 빼내기가 더 힘들어요 그냥 벽에 붙은체로 하다가
     못피하는 비는 아애 밖으로 나가시는게 좋아요

친절하게 설명을 했지만 왜인지 데빌헌터의 기분은 나아진것같지 않았어
그렇게 다시 트라이를 하게되었고 다시 들어갔지만
역시나 데빌헌터가 계속 맞으면서 딸피가 되었어
그러면서 서머너도 같이 맞다가 결국 서머너가 먼저 죽고 곧이어 데빌헌터도 죽었어
그리고 부활해서 다시 딜하다 데빌헌터가 다시죽은거야
결국 파티는 다시 전멸을 면치 못했고 또 실패를하면서
바드가 드디어 입을열었어 

바드 : 데헌님 그만좀 죽으시죠?

그러자 데빌헌터도 화가나서 같이 싸우기 시작하는거야

데빌헌터 : 바드 니가 쉴드만 똑바로 줘도 이런일 없는데 진짜 뭐하냐?

둘이서 계속 싸우는 못습을 보다가 더는 볼 수가 없어서
나도 드디어 입을 열었지 

나 : 데빌헌터님 솔직히 지금 님이 계속 죽어서 클리어 못하는것같은데
     다른분에게 뭐라하지마시죠?

데빌헌터 : 뭐? 지금 이게 다 뭐때문인데 워로드 너가 지금 제일 문제잖아!

나 : 네? 제가 무슨 문제죠? 저는 지금 한번도 죽지않았고 꼬박꼬박 무력화도 잘 넣었습니다.
    지금 문제는 누가봐도 데빌헌터님인데요?

그러자 데빌헌터도 분노에 극을 치달았는지 

데빌헌터 : .......그치만...

나 : 네? 한번말씀해보세요 제가 뭐가 문제죠?

데빌헌터 : .........그치만... 이런행동이 아니면 .... 워로드쟝..... 내게 관심도 없는걸!

나 : 손나 바카나! 그럴리가 없잖아! 데빌헌터 당신은 저의 소중한 파티원입니다. 그리고... 꽤나 괴엽고말이죠...

데빌헌터 : 에에...?? 혼또..?

나 : ..쓰..쓸대없는 소리말고 얼른 어레기나 잡으러 가자고!

데빌헌터 : 워로드쟝~~!!

하더니 갑자기 팔짱을 끼는바람에 창피해서 때내려고 하는데 주변에서 박수를 치더군요....;;

서머너 : 어이어이! 워로드녀석 처음부터 믿고있었다고!

바드 : 저녀석 역시 내가 생각했던 녀석이군! 굉장해!

라고 하며 말하는데 솔직히 조금 쑥스럽더군요. 데빌헌터녀석 이래뵈도 얼굴은 베른 최상위랭크랄까? (어이! 위험하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