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알피지 오랫동안 한 사람이고 인벤도 눈팅한지 정말 오래 된 사람입니다.

진짜 인벤에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가입하고 글을 쓰네요.


레드더스트 자신피증30퍼 적용이 되어야 패치 전 딜량이 나온다는건 다들 이미 알고 있으실겁니다.(조금 낮아지기는 하지만)

하지만 저 사실만으로 사람들이 버그라고 주장하는 게 아닙니다. 정황상 증거가 있어요.

첫번째는 많은분들이 아시다시피 텍스트 오류입니다. 지금의 레더 3단계 트라이포드 텍스트는 잘못되어 있어요.

레더가 버그던, 버그가 아니던 상관이 없습니다. 잘못된 텍스트가 기입되어 있죠.

백번 양보해 지금의 레더 성능이 의도된 거였다면,

현재 자신과 파티가 가하는 피해가 30퍼 증가합니다 -> 자신을 제외한 파티가 가하는 피해가 30퍼 증가합니다 텍스트가 되어야 맞죠.

이번 패치로 '자신과 파티가 가하는 피해', '자신을 제외한 파티가 가하는 피해' 이 두 버프는 분명한 차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인정하시죠?

두 번째 정황상 증거는 마운틴 1트포 자기뎀증 10퍼의 삭제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 하실 수 있는데, 사실 마운틴 자기뎀증 10퍼를 제거한것은 버서커 너프가 아닙니다. 오히려 개발자들이 버서커를 배려한거에요.

화내기 전에 잠깐만 들어보시면 알겁니다. 마운틴에 10퍼 뎀증이 그대로여봤자, 레드더스트 자기피해 30퍼 버프에 무시되도록 이번에 패치가 되었습니다. 맞죠?

마운틴 10퍼 뎀증은 pve용 트포였습니다. 마찬가지로 레드더스트의 3트포 역시 pve와 pvp용으로 성능이 나뉘어 있는 상태입니다. 

파티원 데미지30퍼 증가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pve용 트라이포드이고 개발자들도 이걸 알고 있어요. 

레드더스트를 절대 pve에서 못 포기한다는 것을 알고 겹치는 마운틴1트포 공증버프를 제거해 준 겁니다.(고맙습니다)

따라서 마운틴 1트포 공증트포 삭제는 버서커 하향이 아닙니다. 버서커를 배려한 처사입니다. 이와 똑같은 현상이 저어기 바드 너프라고 주장하는 음표낙인에도 적용됩니다.

음표낙인 트포 삭제해서 너프라고 바드들이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죠. 개발자들이 바드를 배려한겁니다. 

어차피 공증 40퍼 무조건 들고가야하는 다른 두 스킬에 씹히니까요. (바드들이 개발자들에게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마운틴 10퍼 뎀증의 삭제는 레드더스트 pve성능과의 중첩을 미리 인지하고, 변경해준겁니다. 이는 레드더스트가 버서커 자기피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바드 낙인삭제 이유와 완전히 같습니다)

버서커분들, 그리고 버서커가 아닌 분들이 레드더스트가 버그가 아니라고 의심하고 있는 현재, 버그인지 아닌지를 의심하는 현 상태 자체가 문제입니다. 버그가 확실합니다.

여담이지만 버서커이면서 레더가 버그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는분들은 죄송하지만 딜러로써의 자각이 없는겁니다. 자기 데미지도 모르고 플레이하는 사람들입니다. 반성하세요. 패치전후로 모든 직업이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하향폭이 이토록 처참한 직업은 기공과 버서커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