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작성하게된 계기는 
버서커라는 직업과는 전혀 어울리지않는 컨셉과
너무나도 불합리한 딜구조에대해 항상 생각하다

3차각성과 함께 오래된 케릭터들의 스킬을 개편해준다는 글을보고
저의 생각과, 버서커 유저분들의 생각을 나눠보고 싶어서 작성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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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버서커란?

1) 버서커의 의미

단어의 유례는 노르드어로 곰가죽을 입었다는 뜻 뭐 이런건 위키를 보시면 될거같고
우리가 생각하는, 보편적 버서커는 광전사라고 보는게 맞겠죠

[광전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입니까?
피를튀기며 죽음을 두려워하지않고, 동귀어진의 마음으로 생사가 오가는 전투를 즐기는
그냥 미친놈입니다.

2) 로스트아크에서의 버서커

허나, 로스트아크에서의 버서커는

1. 적의 뒤를 노리고
2. 철저한 사전계획을통해 딜을넣고
3. 그 딜마저도 기를모아 한방에 쏟아넣는다.

입니다

3) 괴리

현재 버서커 게시판에서 항상 언급되는
딜구조의 불합리함을 제외하고서라도

도대체 우리가 플레이하는 이 케릭터가 왜 버서커라고 불리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컨셉적으로라도 맞다면 저는 이러한 글을 쓰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2. 내가 생각하는 개편안

1) 콤보시스템

뜬금없이 무슨 콤보시스템이 나오냐? 라고 생각하셨을텐데
버게에있는 몇몇 글에서 영감을 얻고 같이 의견을 공유해보고자한 
이글을 쓴 가장큰 계기라 먼저 말씀드립니다.

몇몇글에서 '피니쉬 스트라이크'후 '헬블레이드'를 사용할때 같은모션이 두번 겹치는걸보며
차라리 이 두스킬이 연계되게 해주는게 어떻겠냐는 의견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러한 글을 읽으며 제가 생각해오던 버서커의 이미지와,
이 콤보시스템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1. 피니쉬-헬블레이드
앞에서 예시를든 콤보

2.크라임해저드-소드스톰

3.윈블(돌풍)-템페스트-휠윈드

4.체인소드-레드더스트-오러블레이드

같이 뭔가 끊이지않고 계속해서 딜을 넣는 컨셉과 버서커의 컨셉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또한 콤보시스템으로 딜을 넣을시
각 콤보시마다 n%의 데미지증가가 가능하게 하는식으로(콤보가 누적될수록 뎀증이 중첩되는방식)

레드더스트와, 피니쉬에 집중된 피증효과를 분산시키는게 더 맞다고 생각을합니다.

그리고 저는 현재 스킬들중 대부분을 갈아엎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앞에서의 스킬 콤보는 그저 예시를 들려고 쓴것인것임을 말씀드립니다.

2)아덴의 변경

현재 버서커의 아덴형태자체도 어느정도 버서커라는 컨셉과 어울리기는하나
분노를 모았다 폭발시킨다 라는게 조금은 어색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앞에서 언급한 콤보시스템과 연계하여

아덴을 
0-25
25-50
50-75
75-100

이렇게 구간별로 나눈후

콤보를 성공시킬때마다 게이지를 누적시키는형태는 어떨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게이지구간마다 데미지,공속,이속,피흡,등의 버프효과를 주고
시간의 경과에따라, 게이지가 낮아지는 식으로 바꾼다면

더욱 버서커라는 컨셉과 어울릴뿐더러, 난이도가 상승은 하겠지만 굉장히 재미있는 시스템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블러디러쉬같은경우 50-100구간에서 사용이 가능하게끔
혹은 구간별로 데미지증가량을 나누는식으로 하면 더욱 재밌는 플레이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스킬

이부분은 정말 할말이 많은데 

하나하나 따지고 들어간다면 너무 글이 길어질거같으니 최대한 요약해서 적어보겠습니다.

1. 첫째는 당연히 레더, 피니쉬의 삭제라고 봅니다.
이둘은 버서커라는 케릭터의 컨셉과 전혀 어울리지도 않고,
딜구조의 불합리를 불러온 가장큰 이유가되죠

이둘을 삭제하고 앞서말한 콤보시스템으로인한 뎀증이 오히려 버서커와 더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콤보스킬

콤보시 데미지 증가가 있는만큼

다른 케릭들처럼
스킬들을 구분시켜

콤보시작스킬,
콤보중간스킬,
마무리스킬, 이렇게 나눠서

저희도 특화에따른 마무리스킬의 데미지 증가량이 있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현재 버서커는

특화계수가 있는 블러디러쉬,각성기의 경우 보석효과를 받지못하고
보석효과를 받는 일반스킬은 특화계수가 없습니다.

이 둘의 곱연산으로인한 데미지증가량은 무시할수 없는수준이죠/


3.선후딜

제가 콤보시스템을 말하는걸 보며 몇몇분들은 생각하실겁니다.

아니 저렇게 콤보로 데미지를 넣는다면
현재의 마운틴+레더+피니쉬+a 와 뭐가다른데?
라고요

허나 이건 현재의 스킬을가지고 예시를 들었기떄문에 그런것이고

애초에 버서커는 빨라야합니다.
아마 이게임의 버서커는
만화 베르세르크의 가츠에서 어느정도 영감을 받은것이 아닌가 싶은데

아무리 대검을든 전사라고 할지라도 버서커는 보편적으로 빨라야합니다.

그렇기에 제발 스킬개편이 된다면 스킬자체의 딜량을 줄일지언정
선후딜이 긴스킬이 없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저 스킬콤보자체도 우리가 생각하는 피니쉬-헬블 같은 속도가 아닌

숄차+마운틴+덥슬 정도의 속도로 개편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빠르고 스타일리쉬하고, 그러면서도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케릭터가 버서커라 생각하니까요

4.마나삭제, 체력소모

간단히말해 체력을소모해서 스킬을 사용하는거죠
바로뒤에말할 광기각인과 어울리면서 버서커의 컨셉 그자체 아닌가 싶습니다.

5.버프스킬

버서커라면 당연히 있어야할 자벞스킬이 없습니다.
신앙심이든, 전투에대한 열망이든, 약물의효과이든 버서커라면 당연히 광기에빠지며 사용할 버프스킬 하나쯤은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제안을 하자면
이또한 잃은체력 비례로 수치가 오르는식이 괜찮을것 같습니다.

4) 직업각인

1. 광기

버서커의 광기에대해선 여러 설이있죠

노루버섯의 영향이다, 혹은 종교적인 신념으로인한 광기이다.
허나 우리에게 무엇이 맞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건 버서커는 '전투시 광기에 빠지며 강해진다'이죠


잡설이 길어졌습니다
본론을 말하자면

광기자체의 효율에대해 
계산상 확실히 효율측면에서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저는 중갑1을 채용할바엔 광기1이 낫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로아의 특성상 파티를꾸려 레이드를 즐기는편이 보편적이고
그 파티중 서폿이 있다면 정말 무쓸모한 각인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사용하지 않는 직업각인 5손가락 안에 들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래서 그 광기라는 이름과 맞게

체력이 n%미만일시(구간별로 나누면 더 좋을거 같네요)
혹은, 아덴게이지에 따라

경직면역
피격면역
상태이상면역 (체력이 내려갈수록 좀더 광범위하게)
의 효과를 부여하고, 

피흡효과또한
체력구간별로 낮을수록 높아지게 
(50%이상일떈 아예 발동x로 달인의저력, 필사의일격같은 트포와 잘어울리게 바꾸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2.비기

폭주라는게 사라졌지만 탈진효과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덴게이지(콤보에따른)이 25%미만이 될시 일정시간동안 게이지수급이 안되는형식이였다가

비기 각인을 사용한다면
'비기' 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 패널티를 삭제시켜주고

아덴게이지에따른 데미지나 치명,치피증가 정도가 어떨까 싶습니다

5)각성기

각성기같은경우는 생각해봐도 딱히 확실한 아이디어는 떠오르지 않더군요

하나는 현재의 2각처럼 딜링스킬로 가는것이 맞을것같고

또하나는 차라리 베르세르크의 가츠를 따라한게 맞다면(대검전사)
아예 광전사의갑주의 컨셉까지 활용해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초동안 갑주를 입고 100%아덴게이지를 유지하며, n%미만으로 체력이 내려가지 않습니다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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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잠들기전 짬짬히 생각했던거라
글이 난잡할수도, 오류가 많고, 그저 황당하기만 할 수도 있겠습니다.

처음 말했던것처럼
그저 버서커를 사랑하며 지금까지 버텨왔던 분들과
3차 각성전 이런 컨셉은 어떨까?
저런컨셉은 어떨까? 얘기를 나눠보고싶어 제 얘기를 적어봤습니다.

저번 밸패때 윈블돌풍버프 사건으로 버서커를 버리고
리퍼를 키웠지만

결국 대검+남캐+전사의 로망을 못버리고 다시 버서커를 키우게 되더라고요

그만큼 그동안의 밸패에서 누락되고, 불합리한 딜구조를 버티며 지금까지 키워오신 다른분들은
다들 3차각성개편때 어떤 버서커의모습을 생각중이실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다같이 얘기를 나눠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