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천3과 특화와 치명 그 두번째 신속편-

 

*주의사항: 이글은 가독성이 상당히 나쁠 수 있습니다. 계산방식에 별 관심이 없으시거나 결과부터 알고 싶으신분은 그래프를 참고해주시면 될것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뵙습니다.

이번에는 저번에 썼던 역천3과 특화와 치명이라는 연구글에 신속을 고려해준 내용을 적어볼까하고 찾아왔습니다.

또한 저번글의 댓글중에 타직업과의 비교를 원하시는분들도 있으신것 같기도하고 기공사게시판이나 이슈/토론 계신판에서도 종종 타직업과의 주력기 딜 차이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계신분들이 생각보다 계신것 같아서 타 직업과의 비교도 어느정도 연구가 끝이난 상태라 다음글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속에 대한 딜상승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신속특성을 1찍을때 마다 0.021만큼의 쿨타임 감소가 됩니다. 1000정도 찍으면 21%의 쿨감소를 체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쿨타임 감소가 50%가 된다면 원래라면 1번 쓸 수 있었던 스킬은 같은 시간동안 2번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럼 딜은 2배가 상승하게 되겠죠. 이에 따른 신속의 딜상승 함수는 y()=100/(100-0.021x) 만큼이 되겠습니다.

 

그래프

그럼 저번 그래프에 신속을 고려해준 그래프를 같이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화와 치명에 대한 고찰은 저번글에서 끝내었기 때문에 추가내용과 신속에 대한 고찰만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프를 그리는 방식은 저번과 동일하게 그래프를 잘보이게 하기위해 원래 함수값에 1000을 곱한값입니다. y값이 1200이면 실제로는 1.2인것이죠.),

(주의사항: 특화에 따른 운기조식시간은 5초까지만 줄어들기 때문에 특화치 2150이상에서부터는 위 그래프와 일치하지 않습니다. 2150이상에서부터는 1차함수형태로 딜상승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먼저 신속은 낮은 특성치에서는 치명보다 딜상승분이 작습니다. 대신 1960이후부터는 치명보다 높은 딜상승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저희는 찍을 수 있는 특성치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럼 높은 효율에 투자를 하는것이 좋을 것 입니다. 그럼 이 그래프들을 미분하면 각 특성치에 관련된 딜상승 증가분이 서로 얼마인지 알 수 있게 됩니다.

먼저 특화를 미분한 함수의 근사치는 (20033x-95000000)/(25145x-71000000) 입니다.

치명을 미분한값은 0.000357 입니다.

신속을 미분한값은 2100000/(21x-100000)^2 입니다.

그럼 특화와 신속이 몇 이상이면 치명보다 높은 효율을 낼 수 있을지 알 수 있게 되없습니다.

특화는 755부근에서 치명의 치명특성 투자당 딜상승 증가분 (즉 효율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과 거의 비슷해지게 됩니다. 즉 특화와 치명을 비교하였을때 치명의 최고효율은 755정도라는 것이죠. 이 이후부터는 치명에 투자해서 딜이 상승하는 속도보다 특화에 투자하는것이 더 높은 딜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됩니다. 조심해야 하는 부분은 치명 755와 특화 755에서의 효율을 계산한 것이기 때문에 치명과 특화를 같이 찍는 것을 가정한 효율입니다. 즉 치명755, 특화 755 상태에서 치명을 높이는것보다 특화를 높이는게 더 높은 딜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신속입니다. 신속은 약 1100가량에서 치명과 같은 미분값을 가지게 됩니다. 즉 신속은 특화보다 딜상승 측면에서만 보았을때는 중요도가 조금 떨어집니다.

 

신속에 대한 고려점(이 부분은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가 있는 부분입니다.)

위의 계산들은 단순 상승치만을 고려한 것입니다. 다른 직업이라면 여기서 끝이났겠지만 기공사의 경우 신속을 올린다고 곧이 곧대로 딜상승으로 이어지지만은 않습니다. 이유는 다들 예상하시겠지만 금강선공때문이지요. 저의 연구같은 경우 역천3을 사용할 것을 가정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것이기 때문에 운기조식과 3단 이 두 싸이클을 기준으로 신속의 영향을 얘기해보겠습니다.

먼저 간단한 예시를 들기위해서 특화를 2150, 즉 운기조식이 5초일때를 가정하여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강선공3단을 사용할시 지속시간은 20초 고정입니다. 운기조식은 5초입니다.

그럼 금강3단을 사용하는 시점에서부터 다음 금강선공을 사용하기 위해 걸리는 시간은 25초가 되겠습니다. 25초가 하나의 딜싸이클을 이루게 됩니다. 난화격의 기본쿨타임은 25초입니다. 여기서 금강선공효과에 따른 쿨타임감소를 계산해보면 36.44%가 되겠습니다. 그럼 금강3단계에서의 난화격 쿨은 15.9초가 되겠습니다. 16초가 되는 것이죠. 그럼 금강선공 3단계 25초 딜싸이클안에서 금강3단계를 키자마자 난화격을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2번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2번을 금강선공3단계의 효과를 받을 수 있지만 16*2=32초 이기 때문에 25초만에 돌아오는 금강선공 3단과 7초정도의 간격이 벌어지게 됩니다. 딜싸이클이 조금 비효율적으로 되는것이죠. 않맞는 두 싸이클을 돌리다보면 다른 조건들을 전부 제외해도 조금씩 딜로스가 쌓이고 중첩되게됩니다. 단 이 경우는 신속이 0이라는 가정이 포함된것입니다. 그럼 신속을 넣기 시작해보면 16초였던 난화격의 쿨타임이 더욱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금강3단계와 운기조식의 싸이클인 25초와 맞아떨어지지 않는다면 올라간 신속이 자신의 가치를 다한다고 얘기하기는 조금 힘들것 같습니다. 그럼 신속이 높은 의미를 가질 때는 언제일까요. 먼저 금강3단계 20초안에 난화격을 3번 사용할 수 있는 경우를 가정해 봅시다. 20초안에 난화격 3번을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쿨타임은 6.66초입니다. 단 선딜 사전작업등을 고려하면 6.66초로는 3번사용을 불가능하죠 그럼 5~6초 정도의 쿨타임이 필요하게 됩니다. 6*3=18, 5*3=15, 5~6초 안쪽이면 금강320초동안 3번을 사용할 수 있다하였을 때 신속은 큰 의미를 가집니다. 금강3단때 난화격을 3번 사용하고 쿨타임은 운기조식때 돌린다는 이상적인 싸이클을 만들 수 있는것이죠. 단 위 쿨타임 5~6초를 가지기 위해서는 쿨타임 감소치가 약 80% 즉 최대치가 필요하게되죠. 금강선공3단계의 36.44%를 제외해도 43.56%가 필요하며 필요한 신속특성치는 2074입니다. 이 가정에서 필요한 특성치는 특화 2150에 신속 2074입니다. 사실 특화 2150을 가정한 시점에서 현시점에서는 불가능하지만 신속 2074는 더더욱 불가능 하다고 볼 수 있겠죠. (내공방출 쿨타임은 고려하지 않았는데 고려한다면 신속요구치가 조금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현실

현 시점에서 강특화물약을 사용하면 순간적이긴 하지만 특화치를 1900까지 올리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럼 현시점에서의 운기조식시간은 10.25초까지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금강320초와 운기조식을 약 10초로 보았을 때 싸이클은 30초입니다. 난화격의 쿨타임은 25초에 35.1%의 쿨감을 받은 16.2초가 되겠습니다. 16.2*2=32.4초 현재의 싸이클보다 조금 느립니다. 난화격 쿨타임이 13~14초 정도면 선딜, 자벞시간등을 고려해 현재 싸이클 30초와 거진 비슷하게 신속의 효율을 잘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경우 10초동안의 운기조식 시간동안 난화격의 쿨타임이 돌아가게 되고 금강 3단을 다시 켤 수 있게 되는 순간 난화격의 쿨타임도 거의 돌아오게 됩니다. 13초 기준으로 필요한 쿨타임감소는 48%입니다. 금강선공3단 효과 35.1%를 빼주면 12.9%가 필요하고 12.9%에 필요한 신속치는 614.2정도가 되겠습니다.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현 시점에서 특성치의 좋은 효율은 치명:755, 특화: 1460+(강특:440), 신속:614 이 정도가 강특화를 사용가능한 5번의 딜 싸이클동안 쓰기에 괜찮은 특성치라고 생각됩니다.

강특화물약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금강3단계와 운기조식의 싸이클을 다시 계산해서 알맞는 난화격 쿨타임을 계산해서 사용하면 될것 같습니다. 위의 특성치보다는 신속이 훨씬 널널해 질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신속에대한 내용을 적어봤습니다만 저는 어디까지나 주력기 난화격 하나만을 가지고 계산을 한것이라 다른 주력기나 부주력기까지 고려에 넣는다면 필요한 특성치는 달라질것입니다.

 

결과

신속은 특화보다 딜상승 측면에서만 보았을때는 중요도가 떨어집니다.

 

p.s 다음에는 호크아이와 데모닉의 주력기와 몇몇 스킬들의 스킬계수, 트라이포드계수, dps계수를 이용한 기공사와의 비교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