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이클
사이클을 살펴보기에 앞서, 
갈망이 있다고 가정하여 정기 흡수 2레벨을 추가하여 촬영한 영상입니다.
특치 팔찌로는 마지막 기공장이 들어가지 않으며, 특신 팔찌를 사용해야 아슬아슬하게 들어갑니다. 공속 버프가 추가로 있다면 특치 팔찌의 고점이 더 높지만, 일반적으로는 특신 팔찌를 추천드립니다.



금강선공(Z) -        - () -        - 금강선공 종료
상향된 섬열파를 채용하여, 금강선공 안에 2내방 2섬열 2난화 2낙영 2여래 3기공을 어떻게든 때려넣는 사이클입니다. 변경된 기공사는 원기옥을 내방에 맞출 필요가 없으므로, 한 사이클을 돌리고 원기옥을 던져도 스킬 쿨타임 로스가 없는 점이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사이클을 사용했을 때, 본섭 대비 약 15~20% 정도의 유의미한 딜상승이 있었습니다. 

2. 스킬트리 및 설명
 4레벨 - 탁월한 기동성 / 광분 
두 번째 사이클 전에 광분을 터뜨리면, 스무스하게 마지막 기공장까지 금강선공 안에 연계됩니다. 순보에 속행을 채용하는 것도 생각해 보았으나, 공격속도가 모자라서 마지막 기공장이 금강선공 이후에 들어가게 됩니다. 
 10레벨 - 투지 강화, 강인함, 가호 / 질풍(영웅) => 10레벨 홍염 필수
딜링기를 더 많이 굴려야 하는 테섭 기공사에게 파쇄장이나 회선격추같이 지속시간이 짧은 공증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내공 방출의 16초 지속 투지 강화를 활용하는 방향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방-섬열-난화-기공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사이클이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질풍 채용이 필수적입니다. 
단, 10레벨 홍염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10레벨 미만의 홍염을 사용할 경우 마지막 사이클이 밀려 금강이 끝나고 난화격 막틱이 들어가거나, 사이클 안에 내방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가호 사용 여부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저는 금강선공이 종료될 때 맞으면서라도 딜을 해야 하는 기공사의 특성 상 가호 버프를 받은 채 섬열(강인함), 난화(경면)를 때려박는 것이 상당히 안정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11레벨 - 공격 강화, 넓은 타격, 잔인한 손아귀 / 속행(영웅) => 무력 필요 시 회선격추로 대체 가능
앞서 말씀드렸듯이, 회선격추의 시너지는 테섭 기공사에게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따라서 회선격추 대신 벽력장을 카운터 스킬로 채용하여, 아주 조금이나마 딜을 올리는 방향을 잡아 보았습니다. 물론, 사이클 당 1~2회밖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무력화가 부족한 레이드에서는 회선격추와 압도 룬을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속행 룬의 경우, 제 사이클에서 벽력장은 다른 모든 스킬의 쿨타임이 돌 때 사용하므로, 현재 쿨타임에 비례하여 쿨타임을 돌려주는 속행의 효율이 좋습니다. 만일 속행이 터질 경우, 두 번째 사이클에 조금 여유가 생깁니다. 
 12레벨 - 빠른 준비, 강화된 파동, 공간 팽창 / 출혈(전설) => 무력 필요 시 압도로 대체 가능
본섭과 변경점이 없는 스킬입니다. 
세 번 사용하기 위해서는 빠른 준비 트라이포드 5레벨, 홍염이 필요합니다. 
단, 1) 갈망이 없거나 2) 보스의 움직임으로 사이클이 조금이라도 꼬일 시 세 번째 기공장이 금강 안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실전 운영을 할 때에는, 3기공에 집착하지 않고 아드레날린 유지에 사용하는 등 유연하고 부담없이 사용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12레벨 - 공격 강화, 혹독한 훈련, 화려한 공격 / 질풍(희귀) => 8레벨 이상 홍염 필수
본섭과 변경점이 없는 스킬2입니다. 
금강선공 안에 두 번만 사용하기 때문에 홍염을 빼는 것도 고려해 보았으나, 그럴 경우 섬열-난화와 동시에 쿨이 돌아 함께 사용하지 못합니다. 
또한, 8레벨 미만의 홍염을 채용할 시 두 번째 사이클에서 내방의 시전이 뒤로 밀려 3기공장이 들어가지 않게 됩니다. 
1트라이포드에 빠른 준비를 채용하고 여래 홍염을 벽력장 멸화로 대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DPS가 감소하니 저투자 단계에서 활용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9레벨 이상의 홍염을 채용할 시 질풍 대신 다른 룬을 채용할 수 있습니다.
 12레벨 - 기밀한 공격, 약점포착, 무도가의 육감 / 질풍(희귀) => 7레벨 이상 홍염 필수
본섭과 변경점이 없는 스킬3입니다. 
여래신장과 같은 이유로 홍염을 반드시 채용해야 합니다. 
기공사에게 항상 계륵같은 스킬이었기 때문에, 이 친구를 빼려고 머리를 많이 굴려 봤지만, 섬열파와 난화격을 동시에 굴리려면 풍뢰일광포를 사용할 수 없고, 섭물진기는 딜타임이 너무 길어 안그래도 빡빡한 사이클에 넣으면 머리가 너무 아팠습니다. 또, 낙영장을 채용하지 않을 경우 부위파괴가 0레벨이 되므로, 채용을 권장드립니다. 
 12레벨 - 공격 강화, 냉정한 움직임, 잔상 공격 / 질풍(전설)
사거리 늘어난 거 실전에서 체감 많이 될 것 같아요. 이펙트가 추가됐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감개무량합니다. 
본섭 기공사는 난화격 고레벨 홍염과 내공 방출 빠른 준비를 채용하여 쿨을 당기는 것이 주류였지만,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먼저, 섬열파를 난화격보다 먼저 쓰지 않을 경우 다음 금강 사이클에서 섬열파의 쿨이 밀리기 때문에, 반드시 섬열파를 먼저 사용해야 합니다. 즉, 난화격의 쿨을 섬열파보다 짧게 당겨올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레벨 홍염이 필요하지 않으며, 5레벨 이상의 홍염을 사용하면 됩니다. 
후술할 맹렬한 습격 섬열파에 비해 시전시간이 길기 때문에 전설 질풍을 채용합니다. 
 12레벨 - 강인함, 약점포착, 맹렬한 습격 / 질풍(영웅) => 10레벨 홍염 필수
이번 패치로 새로 채용하게 된 스킬이자, 이 사이클을 짜 보게 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3트포로 혼신의 포격을 사용할 경우, 한정된 금강선공 딜타임 안에서 다른 스킬들 손해를 너무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러나 이번 패치로 자체 딜량이 많이 상승하였고, 맹렬한 습격 트라이포드의 홀딩 시간이 50% 감소하였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섬열파의 계수는 기공사의 스킬 중 가장 높지만 괴상한 트라이포드 구조, 금강선공과 어울리지 않는 시전시간과 쿨타임 때문에 사장되었던 스킬인데, 이러한 단점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준 셈입니다. 
(오차가 있을 수 있지만, 트포작을 완료한 맹습 섬열파는 난화격 대비 95% 정도의 딜량을 보입니다. 
하지만 기본 스킬 쿨타임이 매우 길어 특화1800 금강선공 + 10레벨 홍염을 채용해야 제대로 굴러갑니다. 
10레벨 미만의 홍염을 채용할 시 마지막 사이클의 난화격 막틱이 금강이 꺼진 뒤 들어가고, 쿨타임이 금강선공의 현자타임보다 길기 때문에 이후 사이클에서 쿨타임이 계속 밀리게 됩니다. 


3. 보석 요구치 및 차선책 (가성비 세팅)
요약하자면, 이 사이클에서는 다음과 같은 보석을 사용하게 됩니다. 
내공방출 - 10레벨 홍염 필수
섬열파 - 10레벨 홍염 필수 + 멸화
여래신장 - 8레벨 이상 홍염 필수 + 멸화
낙영장 - 7레벨 이상 홍염 필수 + 멸화
기공장 - 홍염 + 멸화
난화격 - 홍염 + 멸화

즉, 최소 요구치가 10레벨 홍염 2개 + 8레벨 홍염 1개입니다. 
적다면 적은 요구치일 수도 있지만, 제 기준에서는 굉장히 높은 진입장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기공사를 막 시작하려는 뉴비에게는 더더욱 크게 느껴질 것 같고요. 
위 세 개의 보석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내공 방출 - 빠른 준비 트라이포드 채용, 홍염 제거
10레벨 홍염을 사용한 내공 방출의 (금강 적용 전) 쿨타임은 24초입니다. 
5레벨을 달성한 빠른 준비 트라이포드를 활용하면 똑같은 24초가 됩니다. 

2) 벽력장 - 회선격추로 교체, 홍염 추가
내공 방출의 파티 버프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시너지 스킬이 필요합니다. 
물론 순보 자리에 파쇄장을 넣어서 벽력장을 그대로 채용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벽력장의 딜링 + 이동기 파쇄장 vs 딜 빼고 다 있는 회선격추 + 순보>라 비교했을 때, 후자가 나아 보입니다. 
이 때, 회선격추의 기본 쿨타임은 시너지 지속시간보다 조금 길기 때문에, 내공 방출의 홍염을 뺀 자리에 회선격추 홍염을 채용하면 되겠습니다. 

3) 섬열파 - 풍뢰일광포로 교체
기공사의 스킬 중 섬열파와 가장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는 스킬입니다. 
비교적 긴 쿨타임, 원거리 홀딩(차징), 높은 딜량
물론 섬열파에 비해 딜은 다소 떨어지지만 (섬열파 = 약 0.95난화격, 풍뢰일광포 = 약 0.65난화격)
그래도 섬열파를 제외하면 두 번 사용하는 스킬 중 가장 높은 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섬열파(30초)보다 쿨타임이 짧기(24초) 때문에 저레벨 홍염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더 나아가, 풍뢰일광포에 적당한 레벨의 홍염을 사용할 경우, 아래와 같은 사이클이 가능해집니다. 
 -금강선공(Z)-        - () -         - 금강선공 종료
즉, 풍뢰일광포는 두 번째 내공 방출 이전에 쿨타임이 돌아오기 때문에
내공 방출 이후 섬열파를 썼던 자리에 여래신장을 사용할 있는 여유가 생겨 여래신장의 쿨이 더 길어도 상관없게 됩니다. 


4. 요약
 고정 채용
1) 나는 고점을 뚫기 위해 고레벨의 보석을 투자할 의향이 있다. 
(파벞, 10홍)
(10홍)
(8홍 이상)

+ 특신 팔찌 (공속버프 있을 시 특치 팔찌가 더 고점)

2) 나는 적당한 가성비 세팅을 원한다. 

(빠준, 홍염 미채용)
(섬열파 대체)
(저레벨 홍염 채용가능)
 (내방 홍염 대신 회선 홍염 채용)
+ 특치 팔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