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12월 하익으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기공사를 본캐로
애착을 가지며 키우는 사람입니다.

제가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있어 실망이 큰건지..
저만 이 패치 자체가 이해가 안되는건지..
테스트 서버 오픈 후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 제가 그동안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지
여러 의견을 듣고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 중 내방굿? 파티가 잘된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
컨텐츠 없어서 군단장레이드 다들 빡숙이 되어가는데
거기선 딜찍을 찾지 굳이 딜안나오는 내방 기공을 채용 할까 싶네요..
조금 더 안전하게 진행한다고해도
넬라가있는데 굳이 위치의 제약이 있고, 경면이 없는 내공방출을 원할까싶네요

반대로 트라이팟이라면..
파티원들이 죽어서 못깨는 것 보다
데미지가 부족해 광폭 볼 확률이 더 높아 성불하지 못하는게 클텐데
이러한 상황에서 패치되는 기공이 메리트가 있을지 의문이네요
(더불어 내공방출이 파티원을 살리는데 얼마나 기여를 할 수 있을지도 의문)
내방으로 파티원을 살려서 다같이 딜넣고 클리하는것보다 그냥 파티원들이 트라이 과정 중
점차 숙련이 되어 딜타임을 빡세게 가져가는게 클리어 확률이 더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연구하고있는 분들께는 너무 죄송한 이야기지만
6딜 7딜 기공으로 한다고쳐도
더 쎈 원거리에 타대 신속 딜러가 있는데 이런 상황에선 그저 기공사는 마이너 직업 아닐까싶네요

제 생각으론 사전작업을 줄여주고 데미지를 일정부분 너프한다는걸 이해하고 타협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공식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기공사 입니다.

금강선공 3단과 내공방출을 활용하여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공격을 퍼 붓는 직업이랍니다.
여기서 편의성이라는 명목으로 공격력을 대폭 줄였으며,
파티 서포트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게 딜러입니까?

우리가 불쾌하게 생각했던 사전작업이라는건
내공방출 시간 안에 딜을 우겨넣는 것 보다
금강선공이라는 타이머를 딜타임에 맞춰 사용 해야하는 부분으로
세맥,역천 모두 기믹때 현타를 보내야 남들만큼 한다는게
다른직업보다 더욱 큰 진입장벽이고 운영 난이도이자 가장 불편한 상시 신경써야하는 사전작업 입니다.

자버프 삭제로 조금 더 운영하는데 여유를 준 부분은 좋지만
제 생각에는 기공사는 어느 부분이 개선이 필요한가
이 부분이 철저히 배제되고 패치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자버프를 삭제하고 딜 너프를 굳이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완벽하게 현자타임 조절 및 딜타임을 가져갔을 때
오는 리턴값이 줄어들었기에 고점은 낮아지고 저점이 높아졌다고 이야기하지만
우리가 상시 3단 상태도 아니고 특히나 세맥타통의 경우엔 50초라는 긴 시간동안 현자타임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아이덴티티 자체가 하이리스크인데 왜 리턴을 계속 줄이는 패치만 하는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내공방출 자버프 너프한만큼 공증을 해주면 안될 이유가 있나요?
이미 우리는 하이리스크를 안고 사는데
상시 공증이라는 딜버프가 그렇게 말도 안되나요
기공사는 개사기가 되면 안되나요
우리도 꿈을 꿀 수 있는거 아닌가요
어느직업이 이따위 하이리스크 가지고 겜합니까
그런데도 우리는 거기서 완벽하게 해냈을때의 쾌감을 느끼고 합니다.

자버프 없앤걸로 엄청 대단한 리스크 하나를 없앤것처럼 생각할 밸런스패치팀이 두렵습니다.
그리고 이번 내공방출 가호 트라이포드와 순보 정화 트라이포드가
개발진의 의도라고 한다면 직업변경권 내십쇼
딜러라서 기공사했지 딜포터 서포터하려고 기공사한거 아닙니다.

여러분 제가 생각하고 있는게 틀린건가요?
저는 왜 이따위 패치를 이해해주고 타협해야하는지 의문입니다.
서비스를 받는 입장에서 불합리하다고 생각해 이야기 해봤는데
불편하게 보셨을 분들에게는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