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빠돌이라 피메도 극신환각으로 돌린지 한 1년된것같음.
그땐 부캐였는데 지금은 부부부부부캐로 유배 보냄.
스탠스 변경과 더불어 빠르게 쏘고 위치 재선정해서 다시 쏘는게 피메의 본투비 컨셉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처음에 재미도 굉장히 있었기 때문에 그때 당시만해도 애정하면서 키웠었음.
근데 하면 할수록 느껴지는 디메리트가 굉장히 많았지.

그중에 단연 좆같은 점은
1. 막타에 몰려있는 스킬딜
2. 어딜내놔도 꿀리지않는 채널링
이거 2개인데, 이거 2개가 양립을 하니까 신속 베이스 캐릭을 하는 의미 자체가 없어지더라고.
근데 이게 시발 극복이 안되더라는거지. 트포로도, 특성으로도.

애초에 세팅할 시점엔 뭐 건슬이 1티어 판독기니 어쩌니 하는 성능이 나올때였어.
나름 치특 메인 세팅의 바리에이션으로 할만은했음.
병신같긴한데 재미는 있고 성능이 잘치면 강투는 나오니까 ㅋㅋ
근데 다른 캐릭들 버프 먹고, 건스 제자리 걸음하면서 딜이 뒤로 점점 밀리면서 성능까지 바닥에 박히니까
좆같은 구조적인 문제를 감내하면서까지 건슬을 해야하는 이유가 없더라고.

앞서 말한 좆같은 2가지가 데헌도 똑같이 가지는 불합리고,
총잡이의 근간에 있는 저 불합리가 해결되지 않으면 결국엔 유기엔딩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좆같아져서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봄...
동지들이 온몸비틀기 하면서 고점찾아서 세팅바꾸고 하는데,
올여름에 또 허무에 늪에 빠질까봐 살짝 마음이 좆같음.

몰라 아무튼 올 여름에 초각성으로 한번 날아올랐으면 해.
물론 나는 이웃집 핸건이긴한데, 그래도 데헌들이 행복했으면 해.
극신지배가이드 보면서 악세 찾다가 건슬 생각나서 갑자기 좀 지껄여봤어...
에라이 시벌
잘자고 내일 베스칼에서 만나 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