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때 바드로 시작해서, 안타레스 악몽에 지쳐 접었다가
시즌2 서머너로 복귀하고 지금까지 수 년간 잘 즐기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현타가 너무 온다

그간에 있었던 밸런스패치 에서 수 차례 너프를 먹어도,
많은 불합리한 구조가 있더라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이고,
내 선택이고, 단순 애정 하나만으로 키워온 캐릭이기에

스스로는 그래 괜찮아, 힘내자, 좋은 날 오겠지 자위하고
같은 서머너 분들에게는 힘냅시다, 화이팅! 했었는데

이제는 그저 도망가세요, 하지마세요 하면서
뜯어 말리고 있는 나를 보며 어쩌다 이렇게 된건가 싶기도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서머너 유저들이 잘못한게 없는데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도 모르겠음

참 오랜 기간 많은 돈, 시간, 노력 쏟아부어서 1640 찍었고
교감 외길 인생 걷다가, 카멘 대비로 상소까지 올10멸화 맞춰놨는데
다른 걸로 갈아타자니 아깝고, 다시 쏟아부을 자신도 없고
접자니 아직도 난 로아 자체는 너무 좋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접속해서 그냥 영지에 세운채로 멍 때리고만 있음 

과거 서머너를 선택한 내 자신 뺨때기를 후려 갈겨서라도 뜯어 말리고 싶은 심정
그냥 짜증나서 푸념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