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의 직업마다 직업각인이 두개로 두가지의 전투스타일이 있지만,
서머너는 본래 쌍직각 서머너 한가지밖에 없었습니다.
낙원, 오레하, 아르고스 돌던 시절부터 군단장레이드가 출시되서 발탄부터 유물 장비가 등장하고 치신 매혹셋 입고다닐때도 상3교3에서 상3교1 로 바뀌기만했을뿐. 모두가 쌍직각을 썼고 그중에서도 상3교3 은 서머너 내에서 쌀먹 취급을 받았고 상3교1만 인정했어서 악세값도 더럽게 비쌌구요. 다른직업 33333으로 다닐때 333321로 가면서 서머너는 이게 33333보다 더 고점이라고 설명해야하던시절.

그러다 환각장비, 아드레날린 각인, 슈르디 빛성 트포가 나오면서 극신환각이 대세가 되었고 거의 이때부터 서머너의 전성기 시절. 딜은 딜대로 잘나오면서 미친 시너지와 무파 기믹까지 월등. 거기에 극신에서 비롯한 쾌적함까지.

그러다가 직각 개편으로 기존 극신환각서머너는 교감3을 채용하는 교머너로, 그리고 새롭게 상소특화 서머너가 분리 탄생하여 서머너도 직각이 분리되고 두가지 전투스타일로 재탄생하는줄 알았는데..!!

단단히 착각이었음.
스마게의 의도는 서머너의 획일화된 전투스타일로부터 두가지 스타일로 직각 분리가 아니고, 극신 교머너 스타일의 직업을 특화 상소 서머너 스타일로 바꾸고싶었던거임. 그래서 상소는 계속 살리고, 교감은 너프 내지 패싱, 옆그레이드, 쌍직각 부활 등을 이어가며
이래도 안갈아타??
이래도 할꺼야??
이걸 노골적으로는 말못하니 최대한 돌려말하고있는중.
마지막 라방때도 그랬죠.
직각간에 이동을 수월하게 하는 방향으로 개선진행중이고 그럼 밸런스 불만도 덜해질것같다.
이말 바꿔말하면 직업내 직각 두개중 한개만 사람구실해도 되는거아니냐. 갈아타는건 도와줄께.

몇년간, 왜 교감이 너프? 왜 상소랑 묶여서 기믹좋다고 딜을 너프? 깔개들 다 상향받는데 왜 얘는 패싱? 남들은 구조개선을 해주는데 왜 얘는 버그고쳐놓고 밸패한척 하고있음?

상소로 갈아타라는 메세지로 받아들이면 모두 이해가 갑니다.
로아 출시 이래 레이드마다 무조건적으로 반복된 소환수버그. 스마게는 서머너라는 컨셉의 직업이 버거운거에요. 소환술사 컨셉은 잘 만들고 다듬어나갈 자신도 없고 밸런스패치나 버그픽스나 레이드 낼때마다 신경써야 할 부분은 타직업보다 많고, 그만큼 개발력을 투자해야할 가치도 없고. 유저들이 자연히 내다버리는게 이득인데 게임사가 대놓고 직업을 없애거나 하지마라 할수는 없으니.

미련 가지지말고 다들 좋게 상소로 갑시다. 지금은 교감이라는 직업이 유니크하게 가지는 장점이 단 한개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