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로아온 소서리스 업데이트를 보면서 주관적인 서머너의 방향성에대한 예상을 해봅니다. 

기존에 속성을 사용하는 서머너라는 메이지 직업이 있음에도 원소 혹은 속성을 사용하는 메이지케릭터인 소서리스를 
아무생각없이 만들진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3D RPG / 던전 / 핵앤슬래쉬 이 세개를 보면 떠오르는 게임이 있습니다. 
지금은 로스트 아크 이지만 로아 이전엔 디아블로였죠 
이 두게임을 다 접해본 유저로써 지금부터 제가 로아온 MaNy 를 보면서 느낀점에대해 적어보겠습니다.

디아블로에는 소서리스라는 콜드,라이트닝,파이어 속성을 다루며 메테오와같은 광역스킬을 사용하는 
메이지형 케릭터가 있습니다. 
누군가는 "로아 소서리스 영상에 메테오 하나 떨어졌다고 비슷하다고 하는건가?" 라고 하실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어? 비슷하네? 콜드 라이트닝 파이어 속성을 다루기도 하고 메테오까지?" 라고 생각해볼수도 있겠죠

로아의 소서리스가 디아블로의 소서리스와 같은 혹은 비슷한 길을 걷는 케릭터라고 한다면
서머너는 ? 
딱 떠오르는게 디아블로의 "네크로멘서"였습니다. 

디아블로의 네크로멘서는 저주와 소환, 포이즌이 주력딜링인 케릭터이며 그중 소환에 비중이 큰 케릭터이기에 
로아의 소서리스가 디아의 소서리스와 같은 길을 걷는 케릭터라면

기존의 서머너는 디아의 "네크로멘서"의 길을 걸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환수에 특화된 디버프형 메이지 : 소환수가 단순히 들이박고 화염뿜고 독침뱉고 하늘에서 응애하는게 아니라 
디버프를 걸어주고 하는 방식 

물론 소환수의 ai개선 + 버그 수정 등 해결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이 많은 서머너이지만
로아개발진의 지금까지 행보를 봤을때 충분히 믿고 기다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빛강선님의 입을 근질근질하게 만든만큼 
앞으로의 방향성에대해 당장은 말 못하지만 언젠가 해드릴 말이 있는 서머너이기에 
기대하며 존버해볼 가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

떠나지마세요 어차피 걔도 지팡이에요 ㅋㅋㄹㅃㅃ

긴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물 내리는거 깜빡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