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없이 평소처럼 인벤 들왔다가 갑자기 블래스터로 활활 타올랐던거 이제야 보고 깜짝 놀랐....;;;

아니 로아 직업군들중에 사람들에게 제일 관심 못받고 신경 안쓰는 직업이 블래 아니였나....

왜 갑자기 뜬금없이 블래 떡밥으로 난리인가 봤더니 팁게에 글이 시발점이였구나ㄷㄷ

근데 그 글 보면 약코라는 뉘앙스는 없었던거 같은데 왜 갑자기 블래가 약코한다로 바뀐거지...? -_-??

뜬금없는 약코 드립으로 흘러간거 난 어이없던데ㅋㅋㅋㅋㅋ



근데 솔직히 난 블래유저들중에 일명 할만충이라고 하던, 징징이라고 하던 딱히 뭐라고 하고싶진않은데

블래가 고쳐져야 할 점은 분명 있는 캐릭이고 그동안 스마게의 패치에서 주목을 많이 못 받는 캐릭이였던것도

사실이니만큼 할만하다고, 강하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주목을 많이 받고 이번처럼 여론이 형성될수록 혹시라도 

그만큼 블래가 상향 받을 확률이 줄어드는것은 아닐까.....하고 좀 걱정되는건 있음.

(안그래도 블래는 스마게에서 준수한 딜러라고 못 박은 상황이니까 상향 기대를 더 하기 힘든 상황이라 더욱 더;;)



캐릭을 어떻게 느끼는지, 어떻게 얘기하고 싶은지는 개인의 자유겠지.

나는 개인적으로 블래가 컨셉이나 매커니즘이나 나름 고칠 점이 많고 부족한 캐릭에 속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사람은 지금의 블래가 어느정도 괜찮다고, 상향은 크게 필요하지않다고 생각할수도 있는거고.....



다만 글들을 보고 좀 화가 나는 건 평소 블래를 키우지도 않고 키울 생각도 없고, 하는 건 그저 구린 캐릭이라고

여지껏 놀림만 주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약코네 뭐네, 하면서 이때다싶어 분위기에 편승한채 블래를 까는 게 싫음.

그리고 그런 글에 옳다구나 하면서 블래 약코라고 똑같이 손가락 질 하면서 희희낙락 하는 그런 사람들이 짜증남ㅋ

솔직히 블래는 여지껏 로아 캐릭들중에서 제대로 1티어로 올라가 본 적도 없고 2년이 다되가는데 여전히 유저 수는

바닥을 기고 있고 패치때마다 시원하게 상향 받아서 신분 상승 한적도 없고, 이젠 하나 남았던 컨셉마져 뒤통수 맞은채

신캐에게 밀려서 비교되고 한동안 놀림감 당하지않았음?



그렇게 신캐랑 비교되서 놀림감 될때는 재밌다고 블래들 가슴에 돌 던지던 사람들이 어쩜 그렇게 하나 변한것 없이

약코질 한다며 여전히 블래를 까기 바쁜지ㅋㅋㅋㅋ 진짜 너무하단 생각 드는 건 나뿐인가.....

난 여지껏 내가 블래라고 동정 받고 싶은 맘도 없고 그렇다고 소수민족(?)이라고 우대해 달라고 말하고 싶지도않고

그냥 가만히 내버려두면 뭐라고 안하는데 왤케 사람들이 남 기분 이해못하고 예의가 없는지 모르겠다.



내가 꼰대 같아서 그런건지ㅋ 뭔 말하지도 않았던 약코로 지들끼리 물타서 물고 뜯고 염병들인지 -_-

그냥 기분이 씁쓸하네. 솔직히 1티어로 부상되서 입방아에 오르내려봤으면 억울하지나않지ㅋㅋㅋ

이게 뭔..... 참 코미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