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킬의 선후딜이 긴 블래스터에게 정흡은 절대로 나쁜 각인은 아닙니다. 
실제로 수련장에서 dps를 측정해도 정흡을 낀 경우에 유의미한 dps차이를 보입니다.
다만 아드의 출시와 레이드시 갈망 서폿의 존재, 특화의 경우 1사이클 1아덴으로 인해 정흡의 가치가 예전보다는 떨어진 것 뿐입니다.
물론 이론상 고점은 정흡보다 딜각인 하나 더 들어간게 높은건 사실입니다.
여기서 이제 흔히 말하는 실정성에 대한 논란이 생기는데 이 부분은 현재 자신이 주로하는 레이드와 자신의 실력에 따라 너무나도 큰 차이를 보이기때문에 의견이 많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정흡이 각인으로도 모든 기믹을 수행하고 포격 스킬을 대부분 활용하며 극한의 고점을 뽑을 수 있고 누군가는 공이속을 이용한 더 빠르고 자유로운 딜각을 활용해 딜을 할 수 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딜각인만 가는 경우 70~100의 딜 포텐이 있다면 정흡은 75~90 정도의 딜 포텐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포3이냐 포1이냐 등 각인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대략적인 저의 생각입니다.
딜각이만으로 항상 90이상의 딜을 뽑는다 자신하시는 분들에게는 정흡을 가는게 전혀 이해가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성향, 레이드의 숙련도 등 이 게임안에는 너무나도 많은 변수가 있습니다.

흔히 특신에 정흡까지 챙기면 사실상 신치와 딜이 비슷하다, 그럴거면 안정성이 높은 신치를 가는 것이 좋다고 말할 수 있지만 신치와 특화는 캐릭 운영법이 확연히 다릅니다. 아덴을 타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스트레스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또 다른 재미일 수 있습니다.
다들 블래를 하는 각자의 이유가 있을거고 재미를 느끼는 부분 또한 다를겁니다. 단순히 딜을 원하면 특화 / 안정성을 원하면 신치 이렇게 나누어  특화에서는 안정성을 추구하면 안되고 신치에서 딜을 원하면 안된다는 생각보다는 각자 개인의 플레이 스타일을 존중해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인식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이 게임에서 이상적으로 좋은 말만 했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인구수가 많지않는 직업내에서 서로 힘내서 같이 힘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