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홍 둘둘 하신 분들은 본캐폿이면서 7홍에 만족하고 안 올리는 사람이 꼬울 수 있음.
나라도 충분히 그럴만 함. 나는 이렇게 진심으로 투자했는데 7홍 둘둘따리 바드랑
같은 공대에 묶여서 가니까 뭔가 바드에 쏟은 진심이 부정 당하는 기분이 들겠지. 

근데 그 서운함을 바게 와서는 '10홍 안 낀 니들이랑 도매금으로 엮이기 싫어, 니들은 다 날먹이야!!'
라고 해봐야 무슨 소용이겠냐구.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같은 마음으로 게임을 하는 건 아닌데.
서폿은 7홍 정도면 됐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아니지 본캐면 무조건 10홍 가야지!' 
하는 사람도 다 각자 생각대로 게임하는 거임. 

그러니 자기가 생각한 적당선만큼 투자하면서 게임 즐기겠다는 사람한테
너는 10홍 안 꼈으니까 쌀먹이야!! 바드에 진심이 아닌 놈이야!! 라고 해봐야 의미는 없고
반대로 7홍 둘둘이면서 '어차피 10홍은 무쓸모다, 못하는 10홍 바드보다는 잘하는 7홍 바드가 낫다!'
하면서 역으로 내려치기 할 필요도 없다는 거지.

10홍 둘둘에 남바절에 응비약 팔찌 끼고 고점 파티 취업해서 행복 로아하면 되고
7홍 둘둘에 최생 껴도 잘 받아주는 파티 있으면 거기 가면 되는 거임.

나도 하드 일리아칸 가기 전까지 최소 천상 수연 음진 정도는 9홍 줄 생각이고 나머지 스킬도
천천히 올릴 예정임(남바 30 맞추느라 전희팩 질러서 돈이 없음).
예전에 9홍 맞췄다가 기상 키우느라 빼서 팔았거든 ㅋ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다들 자기만의 페이스로 게임을 하는 건데 너는 왜 그따구로 게임을 하냐며
다그칠 필요도, 너는 왜 쓸데없이 과투자 하냐며 내려칠 필요도 없는 거임.


어차피 게임이잖아. 즐기라고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