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즌 모든클래스로 시련레이드를 정말 많이 했습니다


매번 셋팅할때마다 최우선적으로 생각했던것이 치적과 특성이었고


클래스에따라 셋팅, 딜 기대치의 편차가 매우컸습니다

 

그래서 보정레이드에서 가장 크게 밸런스를 망가뜨리는 것은


치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치명타는 피해량을 최소2배에서 각인, 트포에 따라 더높게 증가시키는데


카드x, 셋트옵x, 특성 제한, 트포레벨제한 등 여러가지 요소가


보정에서 치명타 적중률을 낮아지게 합니다


치명 특성 1400을 줬을때 치명타 적중률이 50프로정도입니다


파티에 치명타 시너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60~68프로정도가되겠죠


특정 타이밍에 많은 딜을 몰아야하는 보정특성상 치적은 아주아주 높아야합니다


특화의 효율이 말도안되게 높은 직업이 아니라면 기본은 치명입니다




여기서 밸런스가 붕괴됩니다


어떤 클래스는 주딜기 트포가 치명타확률100프로거나 


혹은 특정스킬, 아덴 등이 치적을 높여줘


치명 대신 다른 특성에 투자할수있게 하는 반면


어떤 클래스는 치명에 아주많은 투자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각성기가 강력한 시즌2에서


치명스탯을 특화에줄수있는 것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덴도 치명의 연장선입니다


치명에 어쩔수 없이 투자를하다보니 특화를 적게줄수밖에 없고


아덴수급이 힘들어지게 됩니다


블레이드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블레이드도 여러 스킬들에 치적트포가 달려있지만


더 좋은 효율을 보거나 동일선상의 다른 피증 트포를 선택하려면


높은 수치의 치명을 줘야합니다


그럼당연히 특화를 적게줄수밖에 없고, 아덴 수급이 힘들어지게 됩니다


보정레이드에서 기본은 시너지콜인데, 블레이드 오브에 맞추려면


시너지 쿨이 계속 밀리게되니 블레이드의 100%힘을 보정에선 보여줄수가없죠




주력기 스킬쿨도 치명의 영향을 받습니다


보통 순간시너지에 맞춰서 주력기를 넣게되는데


주력기가 36초인 직업들은 신속을 주지 않을경우


시너지마다 주력기를 넣을수없게 되거나


파티원전체가 36초까지 기다려줘야합니다




이외에도 밸런스를 파괴하는 것들은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치명이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노보정이 메인이다보니 보정에서까지 밸런스를 맞추는 것은 힘들수 있겠죠


그렇다면 보정레이드는 아이디어+타임어택으로 가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보정에만 특수패턴들을 적용해서 이 패턴들을 파훼하는 아이디어+숙련도가


클리어의 중요 요소가 되게 만들면 지금 발탄헬보다는


진입장벽이 훨씬 낮아질겁니다.


현재는 공격력 대비 체력이 너무 높아서 특화캐릭의 선호도가 높을수밖에 없습니다


치명타가 잘 터지는 특화캐릭은 0순위죠


아카시련처럼 최소렙이상이 조율의서를 통해 입장한다면


나도 좋은캐릭터로 깬다 하면 되지만


헬은 요구레벨과 특성, 각인 때문에 그렇게 쉽게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난이도 하락에 대한 반대급부로


하드 유저들을 위한 타임어택 보상이 있으면 좋을것 같고


난이도를 조정하고 싶다면 무식하게 체력만 높일게 아니고


치명타 피해량, 특성을 조절하거나


받는피해량을 늘리는 방법을 생각해보면 좋을것같습니다


 




추가로 정비소 시스템은 언제까지 방치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비소가 있는 모든 컨텐츠에서 각성약 스왑은


각성약을 못먹는직업과의 격차를 크게 만들수밖에 없습니다


점령전을 해보신분들은 특히 더 많이 느끼실겁니다



정말 간단하게 정비소에서 벗어날경우 모든상태창이 초기화되면 됩니다



정비소 시스템 수정안하면


앞으로나오는 모든컨텐츠에서 지배 셋팅만 찾게될거고


시작전 5분간 8명이 입구에서 각성기 3번씩쓰는 모습을 보게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