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즌1부터 아만 서버에서 창술사를 플레이 해온 1485렙 '특치' 창술사 킹갓수리이자시가 입니다.

인벤 창게를 수시로 들여다 보고 정보를 얻고 있었으나 글은 작성하게 된 건 처음이네요..

저는 기존에 특신술사로 플레이하다가 조금이라도 딜 뽕맛을 보고자
특치술사로 넘어오고 약 2달 정도를 플레이 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 특치술사에 대해 글을 써주신 정조현님, 과전압님 등등 먼저 실험하고 글을 작성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먼저 박겠습니다. )

최근들어 창게에 올라오는 글 들을 봤을 때, '특치'술사에 대해 이전보다 관심도가 올라간 것 같아
완전 고렙은 아닌, 어느정도 레벨을 가지고 있는 창술사의 관점에서 특신->특치로 전향 이후 약 2개월 정도를 플레이하며
느낀 점을 기준으로 '특치'술사에 대한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본 글에 앞서,
이 글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히며, 
1415렙 이후 '특신'술사냐 '특치'술사냐... 라는 선택의 기로에 서 계신 분들 께 조금이나마 '특치'술사의 정보를 드리고자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요즘 핫한.... 인증!이 필요하겠죠?
죄송합니다... 이미지를 첨부하여 보기 편하게 해드리려 하였으나... 인벤 레벨이 되지 않아 첨부가 되지 않네요..ㅠㅠ
글로 적어드리면, 제 스펙은

템렙 : 1485
무기 : 23강 사멸(품질 100)
장갑 : 20강
템셋팅 : 사멸 4 + 예정 2
특성 : 특화 1053 / 치명 1008 
카드 : 아무거나..(카드작 중인데 아직 남바절 완성 X)
트포 : 적룡포 약포5,단호5 / 그 외에는 4레벨 트포
딜보석 : 적룡포 3T 9레벨 / 유성 3T 7레벨 / 반월 3T 7레벨/ 맹룡 3T7레벨
각인 : 원 절 예 기,  정흡2

자세한 사항은 로아와에서 제 닉을 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자, 서론이 길었습니다.
본격적으로, 특치술사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1. 특치술사의 장비 셋팅은 어떻게? 
특치술사는 한마디로 정리하면, "크게 한방 데미지를 노린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치술사의 경우, 특신술사와는 다르게 주력 딜인 '적룡포 - 단호한의지', '유성강천-지면폭발'트포를 채용하게 되며
위의 두 트포는, 트포렙업이 가능한 트포로써, 트포렙업에 의한 딜 증가를 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뜩이나 주력스킬 2종은 치적 트포가 없는 관계로, 특성 또는 장비에서 최대한 치명 특성을 땡겨야만 하는 조건이 생깁니다.
이에, 저는 치명과 치피증을 통해 딜증을 노릴 수 있도록
사멸4셋(치적20퍼)+ 예정2셋(치적15퍼)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2. 특치술사 채용 시, 특성 셋팅은 어떻게?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특치 술사는 적룡포와 유성강천을 확치 트포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스킬의 치적트포 또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특성에서 최대한 많은 치명 특성을 확보해야만 하며
특화 특성이 높아야만 절정버프의 효과가 극대화 되어 딜로 이어지는 직업이기에
'치명'과 '특화' 특성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만 합니다.

특치술사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 치특기준 800/1300 or  1000/1100 정도 선으로 갈리는 것 같은데
저는, 아직 남바절 카드가 없는 상태라서, 가능한 치명 특성을 많이 확보해야만 했었기 때문에
치명1000/특화1000 정도를 가져가도록 셋팅을 하였습니다.
( 조만간 악세 변경과 남바절이 완성되면 특성을 조정할 예정입니다. )

또한,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치명'과 '특화' 특성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만 하는 이유에 의해서
목걸이, 귀걸이2피스는 가급적 최대한 고품질의 악세가 강제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동일한 각인효과를 가진 악세더라도
악세와 각인을 셋팅하는데 있어 비용이 많이 지출 됨을 알려 드립니다.
( 그 와중에 각인을 다른 것으로 변경하려 하면 그만큼 또 고품질의 악세를 사야 하기에 비용이..ㅠㅠ )


3. 특치술사의 딜은, 청룡진 부터 시작!
아마 특치술사에 대한 정보를 얻으신 분들이라면, 특신술사보다 더 높은 '적룡포 데미지'를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특치술사는 그 데미지를 넣기 위해선 시즌1 때와 같이 "청-사-적-유"의 반드시 필요하게 됩니다.
이는 아덴이 차있는데도 불구하고, 청룡진 쿨탐을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 것과 같은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사항이구요...
쿨탐 기다렷다가 허겁지겁 청-사-적룡포 차징하다보면 무력화되어 있던 몹은 어디론가 이동해버려서 결국 딜을 넣지 못하는 상황도 존재하며, 이 경우 처음부터 다시 아덴모으고.. 청룡진 기다리고.. 해야되는 수고로움과 딜로스가 생기게 됩니다....
( 전 수련이 부족하여 이런 사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확치를 쓰는 특신술사와 비교하였을 때, 특치술사는 딜 사이클을 돌리는데 있어 청룡진의 의존도가 많이 높음을 알려 드립니다.


4. 특신 ->특치술사로 가면 가장 딜 체감되는 건 무엇?
크리가 떴을 때의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적룡포는 오.... 나도 천만대의 데미지가 나올 수 있구나...라며 앞자리 숫자가 바뀌는 매ㅡ직을 경험하시게 될 겁니다만,
가장 체감이 큰건 '유성강천' 과 '각성기' 입니다.

유성강천의 지면폭발 트포를 통해 2타 모두 크리가 뜨는걸 보시면 "어라? 이거뭐야?!!" 라며 확치를 쓰던 시절의 데미지보다 예상치 못한 높은 딜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 현재 데칼 매칭 파티플레이 기준, 크리1타당 450 ~ 600만 사이로 나옵니다.  )
또한, 각성기를 집중상태에서 사용하게 됨에 따라 강력한 각성기 데미지 또한 보시게 되며 이 부분이 가장 체감이 큰 것 같습니다.


5. 특치술사는 정흡이 필요한가?

빠릿빠릿하고 스탠스변환이 자유로운 특신술사에 익숙한 플레이하다가 특치로 변경하시면 아마 엄청 느릿느릿 한 느낌이 가장 체감이 크실 겁니다.
또한, 특치술사에 있어 가장 중요로 되는 청룡진 스킬은 스킬을 누름과 동시에 약간의 후딜이 존재하며, 백을 잡기 위해 움직이는 시간, 스탠스 변환의 시간, 사두룡격, 느린공속에 의한 적룡포 차징시간 상대적 증가, 유성강천 사용 시 2타의 느린 발동 시간 등등..
특신에서 느꼈었던 공속과 이속이 없는 상태가 되버리니 너무나도 느리게 체감 되실 겁니다.

특치술사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조금이라도 치적 효과를 받아야만 제대로 된 딜을 넣을 수 있기에,
백어택 시 치적증가 라는 효과를 가급적 챙겨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 딜 타이밍 시 선후딜 시간의 감소, 백어택 위치로의 빠른 이동, 주력 스킬 및 각성기의 빠른 발동 속도를 위한 
"정흡" 각인은 특치술사로서 체감되는 단점들을 해소 시켜줄 수 있는 좋은 각인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각인을 다 맞추지 못하여 임시적으로 정흡2를 채용하고 있지만, 예전의 특신술사를 생각하면 얼추 비슷한 효과를 보고 있기에 적당히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6. 특치술사가면 사멸장비 갈건데, 그럼 예둔은 효율이 안좋다던데??

제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현재 치적 사항은 치명1000(36~37%) + 청룡진(18%) + 예정2셋(15%) + 사멸4셋(20%) 과 백어택 시 약 95% 정도의 치명타 확률로 적룡포와 유성강천을 사용하고 있기에, 예둔 각인이 발동하는 조건은 얼추 부합합니다.
이는 예둔의 효과로 인해, 치피증이 더 증가하면서 적룡포와 유성강천의 최대 딜은 비교적 더 증가된 사항이긴 합니다.
하지만, 효율의 적고 큰 문제를 떠나서 저는 예둔을 사용하지 않으시길 권장 드립니다.
이유는, 효율도 적은 것도 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예둔은 패널티가 있는 각인이며 그 패널티가 주력기를 사용할 때 생각보다 자주 발동된다는게 눈에 많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 벨가 3권능 적룡포 기준, 예둔 패널티 적용 시 -> 1100만, 예둔 정상적용 시 -> 1700만 )

일정 확률에 의한 발동이라고는 하나, 한방의 큰 딜을 보기 위해 특치술사를 선택하였는데 그 딜이 패널티가 자주 적용되고 있음을 많이 체감 중이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예둔을 추천하진 않습니다.


7. 그래서 각인은 어떻게 가는게 좋은가?
원한, 절정은 고정인 상태로
특치술사는 사멸셋과 백어택위치에서 딜을 넣게 됨에 따라 '기습' 각인이 잘 어울리는 듯 하며,
공속과 이속, 특치술사의 답답할 수 있음을 완벽하게 해소해주는 '정흡'각인과
'정흡'과 같이 사용 시 집중스탠스에서 찰떡의 풀 효율을 뽐낼 수 있는 '돌격대장'
혹은, 난무/집중 둘다 효율을 낼 수 있는 '저받' 각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원절돌기정 각인을 목표로 셋팅할 예정 입니다.


8. 그래서 적룡포 딜 얼마 뜨는데??
데미지 측정소 벨가 솔플 시 3권능 백어택 기준 1750만,
데스칼루다 솔플 시 백어택 기준 1450만,
데스칼루다 파티플 시너지, 백어택 시 보통 1700만 ~2400만에서 최대 약2800만까지 봤고,
비아키스하드에서 최대 2750만 정도 봤습니다.


9. 보정 컨텐츠는 어떻게?
전 아직 헬탄 까지는 아직 엄두를 못내고 있기에 말씀드리긴 좀 힘들며,
도전레이드 또는 도전어비스 던전 같은 경우, 적룡포/유성강천을 특신과 동일하게 확치로 트포만 바꿔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정 컨텐츠는 가뜩이나 땡겨온 치명 특성이 보정으로 낮아져 버리기 때문에 적룡포의 크리가 잘 뜨지 않기 때문에,
확치 트포로만 변경하시어 사용하시거나, 혹은 특신악세 셋팅이 존재하시다면 변경하시어 사용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글을 처음 작성하다보니 
이래저래 말도 많아지고 필력이 좋지 않아 너무나도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저 또한, 특신을 계속 채용할 것이냐, 특치로 갈아탈 것이냐를 너무나도 고민하다가
특치술사로 결정하여 채용하고 지금까지 뽕맛에 취해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현 상태에서는 특신술사냐, 특치술사냐 중에 정답은 없고 취향 차이 입니다.
빠릿빠릿하게 움직이고 확정적인 적룡포/유성강천 데미지를 보고싶으면 특신이요,
특신 대비 제약사항과 존재하지만, 딜 뽕을 느끼고자 한다면 특치입니다.
( 그래도 리퍼는 애시당초 넘사벽이라 특치라도 딜로는 상대가 안되는건 물어보시는분 없으시겟죠..? )


전 창술사가 재밌고 애정이 많은 케릭터라 계속 창술사를 할 예정 입니다. ㅎㅎ


너무나도 긴 글 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