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직업 상 주말에만 로스트아크를 즐기는 라이트 유저입니다.
처음 데모닉 출시했을 때부터 데모닉(충동)만 키웠습니다.
부캐는 신캐가 출시될 때마다 이벤트 패스권으로 찍먹만 했었어요.. (솔직히 데모닉이 너무 좋아서 다른 건 키우고 싶지 않고 시간도 없더라구요..)
2년동안 주말에만 플레이해서 1600을 1달전에 넘겼습니다.
10멸홍도 맞추고 악세도 맞추고 카드작도 하고.... 주말에만 하는 유저지만 나름 애정을 갖고 데모닉만 키웠습니다..

그런데 1600 찍고나니 체감이 되더라구요..
주말에만 플레이하는데 상아탑 파티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더군요...
몇주전부터 데모닉을 키우면서 자괴감이 들정도로 인식이 안좋다는걸 느꼈습니다..
특히 제가 정말 큰 상처를 받은건 다른 게시글에  "이제 데모닉 쌀먹들까지 기어오르네" "쌀먹이면 입 다물어라 데미지 상향받으면 만족해라" 등등의 글을 봤을 때였습니다..
정말 게임이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아예 현질을 제대로 해서 다른 캐릭도 키워볼까...라는 생각을 수십번 했지만 현생이슈도 있어 몇백씩 게임에 투자할 순 없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게임을 접으려 합니다..
접을라면 혼자 접지 왜 장문의 글을 올리느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스마게 직원분들이 제발 이 글을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써봐요..
저보다 데모닉에 더 큰 투자를 하시고 애정 갖고계신 분들도 많다는거 압니다. 제발 "데모닉은 또 패싱이네 ㅋㅋ" 라는 글이 올라오지 않도록 운영진분들이 조금만이라도 챙겨주셨으면 좋겠어요..
저와 같은 상황에 놓인 많은 데모닉 유저분들께 힘내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