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하드 까지는 나도 축오 성능이 구리다고 생각했음.

근데 쿠크돌면서 딱렙이나 딜이 충분하지 않은 파티면 파티원이 아드를 빨고 극딜탐에 딜 넣어야 하는데 그때 축오가 진짜 좋다고 자주 느낌.

바드도 아드 먹는 파티에서는 용맹 대신 절구 돌려서 딜러들 아드로 까먹은 체력 채운다는걸 생각해보면, 힐에 공증 붙어있다는 옵션이 쓰면 쓸 수록 사기같음. 지금 같이 도는 사람들은 아드콜 여부를 축오라에 맞춤 (1마에 축오 있으면 1마에서 아드 먹고, 패턴이 빨라서 안차면 2마에서 모는 식)

추가 뎀감+힐 옵션도 진짜 좋아서 광대 장판 패턴에 천축 뎀감 미리 넣어두고 반전 끝난 직후에 축오라키면 70%체력으로 4마까지는 버팀
(5마리오는 전멸기로 알고 있고 우리 파티는 쇼타임이난나로 스택을 제거해서 5마리오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음)

집행자가 성능이 개구린건 맞음. 분명히 특화를 찍으면 집행자 딜량을 높여줘도 컨셉상에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음.

근데 축오라가 구리다는건 버프 이전이면 모를까 이번 버프 이후면 동의하기 어려움. 집행자가 버프를 받는다고 한들 홀나는 파티에서 축오를 계속 켜게 될 것 같은데 축오 자체가 진짜 만능임. 심지어 아덴통이 작아서 딜 몰기 전 타이밍에 그냥 쿨하게 공증+힐+뎀감 버프라고 생각하고 한번 키고 딜 몰기전에 아덴을 그냥 채우거나, 정 안되면 딜 몰땐 각성기로 아덴채우고 평소에는 축오 찰 때 마다 쓰면 진짜 좋은 듯.

아덴을 개편할 거면 집행자 공증에 특화를 붙여서 특화 세팅을 했을 때 솔플에서는 개인딜, 파티에서는 축오라로 안정성+딜링을 챙길 수 있게 가야 한다고 보지, 축오를 건드리지는 말았으면 좋겠음.

각성기나 특화 효율에 불만이 있는건 이해하는데 홀나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잊지는 말았으면함. 축오의 장점만 잘 어필해도 공대장이 아드를 선호하는 파티나, 하다못해 딜러들이 딜이 부족해서 아드를 먹자고 이야기 하는 상황에서 힐-공증 다 줄테니깐 아드 먹으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추신 - 너무 아드에만 초점을 두고 쓴 것 같은데 축오라가 좋은 점이 더 많습니다. 쇼타임에 딜러들이 피가 애매해서 정가를 먹을 까 말까 할 때도 절구랑 달리 이동하면서 체력 받기+뎀감이라 생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드를 안먹는 파티면 2마리오때 축오 아꼈다가 쇼타임에 써주면 파티 전체 생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60도 불뿜는 패턴 엄청 아픈데 딜 타임이라 눈물과 함께 딜을 넣는 근딜들 옆에서 축오로 공증+뎀감+힐 넣어주고 불 장판 후에 정화 넣어주면 없던 딜타임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갈망세트 이전에는 홀나는 무조건 극신이라 생각했는데, 극특화를 갔을 때 갈망셋옵과 같이 아덴을 빠르게 채울 수 있다면 축오라를 거의 상시 유지가 된다는 가정 하에 극특 홀나 성능을 연구해볼 가치가 있다고 느낄만큼, 딜+생존(포션 수가 중요함)이 동시에 요구되는 신규 군단장 레이드에 축오의 성능은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