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12렙을 주냐로 보면 됩니다.

이 변태같은 딜홀나쟁이는 프레임단위로 끊어보면서 연구하기 시작합니다.

DPS(이 스킬로 준 초당 피해량)는 질주베기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DPF(이 스킬이 준 프레임 대비 피해량)는 처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DPS의 경우 
홍염을 빼고 빠른 준비 트라이포드를 1레벨만 찍어도 100만 전후 쯤이 질주베기가 더 높았습니다.
홍염을 빼고 빠른 준비 트라이포드를 5레벨 찍으면 170~190만 전후 쯤 질주베기가 더 높았습니다.
홍염을 끼고 빠른 준비까지 찍은 질주베기는 200만 이상 질주베기가 더 높았습니다.
참고로, 홍염을 끼고 빠른 준비까지 찍은 질주베기는 회전베기를 제외하면 타 스킬과 체급이 다릅니다.

처단의 경우에는 전 스킬 중 꼴등에 가까운 DPS를 보여줍니다.
굳이 따지자면 피면정의집행이나 돌진 같은 스킬보다는 쎕니다.

그러나, 북미 딜미터기와 제가 예전에 구했었던 손미터기 자료를 토대로 보면
신성검, 집행자의 검은 대부분의 지표에서 탑 수준의 DPS를 보여주는데
이론상 회베나 질베가 나와야할텐데, 의외로 DPS가 똥망수준인 신성검이 자리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DPF를 보면 됩니다.

질주베기의 DPF는 풀차징시 110~115프레임으로 나옵니다.
처단의 경우에는 55~60프레임 정도가 나옵니다.
이는 재빠른 몸돌림 같은 공속 트포를 1레벨만 찍었고, 질풍도 없는 상태임을,
또 질주베기는 전설질풍이 들어갔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대충 2배이상 차이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는 실전딜과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사멸을 쓰시는 이상, 빽을 못잡으면 결국 딜이 나락을 가게 되거든요.
또한, DPF가 구지면 스킬을 굴릴 때 다음 스킬까지의 프레임 낭비가 많다는 소리가 되기 때문에
쿨밀림의 문제, 딜사이클 정렬의 문제 등등이 생기게 됩니다.

이는 딜지분 중 높은 지분을 신성검이 가져간다는 점을 예시로 들을 수 있습니다.

질주베기를 대략 80%정도의 차징만 하더라도 처단과 엇비슷한 딜을 낼 수 있긴 합니다만
생각보다 DPF는 풀차징이나 80%차징이나 그놈이 그놈입니다. 풀차징 120, 80%차징 110정도입니다.
두배 정도 차이나는건 변함이 없다는 뜻이지요.

따라서 여러분들은 선택하실 때
신속 950이상을 기준으로

완전 시전까지 120프레임이 넘게 나오지만 DPS는 위에서 3등인 질주베기에 12포를 주느냐
완전 시전까지 60프레임도 안나오지만 DPS는 밑에서 3등인 처단에 12포를 주느냐
를 고르시면 됩니다.

질주베기를 '이동기'겸 딜링기로 사용한다면 10포에 빠준 1트포를
질주베기를 '딜링기'로 사용한다면 12포에 빠준 5트포를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