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구린 스펙이지만 이번 화요일에 첨으로 하멘 3관을 클리어했네요..!

최근 달소 저받 대신 채용할 각인을 다들 연구 중이신거 같아서, 

제가 쓰고 있는 추진력에 대해 간단하게 몇 가지만 이야기 드려보고자 합니다.


추진력을 채용하게 된 근거는 여러분도 알다시피

엔드 컨텐츠에서 점점 떨어지는 저받 '공증'의 효율과 부담이 커지는 패널티로 인해 

새로운 각인에 눈이 간다는 점과,


지난 패치로 페르소나 진입 시 스페 쿨초를 받은것으로, 부담없이 스페를 사용할 수 있게 된 점이 있겠네요.

(그 외에 질증이나 돌대는 극특인 달소에게 있어 채용 조건이 까다로워 지는 부분이 많죠)


아마 대다수 분들이 추진력을 채용하는데 가장 부담이 되는 부분은

'추진력 딜증을 얻기위해 스페이스를 뺐다가 위험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단 점이 부담스럽다'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타당한 의견이죠. 몸이 약한 리퍼에게 스페이스는 생명줄과도 다름없는 셈이니까.



그치만 우리는 페르소나 진입 시 스페이스를 돌려받게 됬잖아요?

추진력은 스페이스 이후 5초간 효과가 적용되는데요,

대부분 리게분들은 페르소나 진입 후 스페가 복구되니까

페르소나 -> 스페 -> 급습을 써야한다고 들 생각하시더라고요. 

그치만 스페후 5초가 적용되는 점을 생각하면



아덴수급기로 아덴을 채우고, 스페이스를 사용해 '추진력을 얻자마자 페르소나에 진입' (스페이스 복구)

-> 약 3초안에 포지셔닝 후 급습 사용 (급습의 막타가 박히는 시간과 스페 -> Z 사이에 소모되는 시간을 고려)

이렇게 추진력을 획득하면 '스페 쓰자마자' 부터 'Z를 누르기 전 까지', 

아주 짧은 시간만 스페가 쿨타임 상태로 있습니다.


'위급한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 스페가 쿨타임이 돌고 있는 상황이 싫다'

'단지 추진력을 받기위해 스페를 썼다가 없는 상황에 쳐하는건 X'

이 두가지를 만족할 수 가 있는거죠.

1. 쉐스 -> 쉐닷 -> (쉐스 풀히트가 끝나기 전 스페로 포지셔닝) -> 페르소나 추가 포지셔닝 -> 급습

2. 콜옵 -> 쉐닷 -> 트랩 (콜옵 풀히트 동안 스페로 포지셔닝) -> 페르소나 추가 포지셔닝 -> 급습

3. 쉐닷 -> 블미 3틱 -> (쉐닷) (블미 마지막 추가안개 히트동안 스페로 포지셔닝) -> 페르소나 추가 포지셔닝 

-> 급습


이렇게 사이클을 돌릴 경우, 내가 예측하지 못한 아덴수급기 노히트 상황에

스페를 미리 사용해 버렸다면 아덴이 차지 않아 페르소나에 진입하지 못하고, 

스페가 비어있는 타임이 발생합니다. 



해당 사이클은 모든 아덴수급기가 확정 히트 가능한 딜몰이 딜타임 상황때 사용하는 사이클이며, 

스페를 사용하는 시간을 최소화 하는게 특징입니다.


허나 대부분의 상황에선 보스가 어떻게 움직일지 전부 알 수 없으므로,

아덴기 이후 스페를 미리 썻다가 아덴이 맞지 않아 페르소나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아래의 방법들로 대처합니다.


1. 아덴이 차는것이 확정되기전 미리 스페를 밟는것을 지양한다 (스페 밟는 시간만큼 사이클의 지연)

- 허수 딜몰이 아닌 상황에선 아덴 한줄이 완성된것을 보고 스페 -> Z 를 사용하는 것으로

스페이스가 비어있는 시간을 최소화 할수 있겠죠. 사이클이 아주 살짝 느려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장 좋은건 짤페를 스페로 피하면서 Z로 추가 포지셔닝을 하는거겠죠. (스페복구, 급습전 추진력활성)


2. 재빠르게 2스택 콜옵을 갈겨 빠르게 모자란 아덴을 채우고 페르소나로 숨기 

(제 세팅 기준 콜옵은 약 49% 정도 아덴수급)

정말 확실하게 아덴이 수급될거라 생각해 스페이스를 썻는데, 보스의 급격한 무빙이 아덴수급을 망친 경우

2스택 콜옵을 빠르게 던져서 아덴을 채우고 Z 진입 가능 상태로 만듭니다.

2스택 콜옵은 아덴수급기 헛치면 뒤가 없던 달소의 마지막 희망입니다.. Goat



추진력 달소를 운영하면 아래와 같은 상황을 맞닥뜨리곤 합니다

1. 페르소나 진입 전에 스페가 쿨타임이라 추진력을 못받고 진입한 상황

이 경우, 해당 급습은 추진력을 포기하는것이 레이드 안정성에선 좋습니다.


페르소나 -> 스페 -> 급습 을 사용하게 되면

다음 페르소나 진입까지 스페가 비고, 다음 페르소나 진입때도 미리 스페를 쓰지 못할 확률이 높아서

페르소나 -> 스페 -> 급습이라는 위험한 사이클을 반복해야 될 가능성이 큽니다.


페르소나 -> 스페 -> 급습을 사용해도 그나마 괜찮은 경우는

이후 빠르게 or 안전하게 아덴을 다시 채울수 있을 때

(딜몰이 중이거나, 다음 사이클이 쉐스 사이클 or 블미(강인함) 사이클)

지난 급습전에 얻은 추진력을, 다음 급습 때까지 끌고 가는겁니다. 

Z -> 스페(추진력 획득) -> 급습 -> 쉐스쉐닷 -> Z -> 급습 (추진력 종료)


이상으로 추진력 달소를 굴리며 느낀 딜링법을 소개해보았습니다..

추가로, 마우스 방향대로 가는 스페와 반대로 뛰는 페르소나 특성상

마우스가 매우 바쁘게 왔다갔다, 캐릭터도 폴짝폴짝 움직이는 정신없는 운영을

감당해야 하는 부분도 있음을 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 Z 진입전 꾸준히 스페를 매번 쓰는것도

마냥 편한게 아니란걸 저도 알고 있습니다.. 언제나 추가적인 스페 포지셔닝이 필요한건 아니니까요

예전 제자리 페르소나 진입이 없어서 하소연 하던 분들은 더더욱 공감하실거라 생각하네요.


이야기가 많이 길어졌네요. 짧게 요약을 해보자면

1. 추진력 달소는 페르소나 진입 전 스페를 쓰는것으로 스페가 베는 타임을 최소화 할 수 있다.
2.  Z 진입전 스페를 못한 경우, Z -> 스페 -> 급습 이후 빠르게 아덴수급 -> 급습을 박는것으로
다음 급습도 추진력을 받고, 안정적인 스페 -> Z 사이클로 복구할 수 있다.
3. 기왕 써야하는 스페, 포지셔닝과 곁들이자.


번외로, 인식 때문에 추진력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생각합니다. 

저도 그래서 저받 세를 여전히 갖고있는데요.

그래도 하멘 3관까지 추진력으로 무사히 성불을 마칠 수 있었네요. 

트라이 때 저받 패널티가 사라진 것이 얼마나 도움 되는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공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상시 공증을 받을 수 없는 추진력 특성 상 인식이 쉽게 나아지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만..

상시 이속을 유지할 수 없는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든 돌대 채용을 다들 고민하고 계시고 있는것을 보고

조심스럽게 글을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궁금하신건 댓글 달아주시면 최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