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인벤 글 작성 제한 풀렸던 2025.05.08에 가입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장문 글을 한번 써본다.


본인은 시즌2 메난민 시절에 유입해서 시즌3 시작부터 계속 해온 유저다.
지금은 원정대 400 / 1760+ / 6캐릭 굴리고 있다.


요즘 로벤 보면 1710 구간 힘들다는 글이 꽤 많다.


그래서 문득 생각이 들었다.


“1710 → 1730 예전에 찍었던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올렸던 거지?”


그래서 내 경험 기준으로 한번 써본다.


- 3줄 요약

  • 1. 1710 → 1730 원래 쉬운 구간 아니다

  • 2. 시즌3 초 ‘준 선발대’ 기준 4개월 걸렸다

  • 3. 지금이 그래도 예전보단 낫다



  • <내 캐릭 성장 그래프>

    (출처 : 로아와)

    2022년 1월 시작
    2026년 현재 1760+

    특징 하나 말하면

    나는 단 한번도 급발진 성장을 한 적이 없다.

    그리고 참고로

    무기 25강도 한 번도 해본 적 없다.

    지금 다시 보니까 웃긴 게 하나 있는데

    템렙 상승이 가장 가팔랐던 시기가

    발비쿠 시절 응애 모코코 때였다.







    화제의 1710~1730 구간이다. 

    나는 이 구간 올리는 데

    약 4개월 걸렸다.

    진짜 체감은 이거였다.

    템렙 5 올리는 데 한 달

    지금 생각하면

    이게 맞나 싶다.


    당시 로아 상황은 지금이랑 꽤 달랐다.

    레이드 구조는 아래와 같았고

    • 1막

    • 2막

    • 3막

    • 강습

    • (익스트림 카멘)

    그리고 중요한 것

    전부 8인 레이드였다.

    구인 시간, 레이드 시간, 피로도

    전부 지금보다 훨씬 심했다.


    당시 강습레이드는 2025.03.21 방송 기준,

    강습 레이드 스펙

    노말 : 1680
    하드 : 1720

    그래서 당시 기준으로

    1720 이상이 사실상 선발대였다.

    그리고 2025년 여름 카제로스 더퍼 기준

    선발대는 1740 + 였다.





    (2025년도 5~6월 당시 지인과의 카톡, 필자의 경우 대재학이 4인으로 줄여주셔서 대가리가 깨진 상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그때 레이드 특징은

    • 8인 레이드

    • 레이드 최소 30분

    • 사후 경직

    • 고봉밥

    그리고 보상은 악세, 팔찌, (에스더의 기운?)


    그래서 레이드 돌다 보면

    이 생각 계속 들었다.

    “이걸 왜 하고 있지?”

    실제로 몇 주는

    레이드 아예 쉬고 카던 가토만 돌았다.

    그 정도로 피로도가 높았다.




    (MBTI가 NJ인 로아 지인이 작성했던 과거 레이드 기록표)

    그나마 강습이 있을 때는 상황이 조금 나았지만,
    하드 1~3막을 연공 품앗이로 돌려 구인 시간을 줄였음에도

    일주일 절반 이상을 로아에 투자해야 했다.

    사람이 피폐해지고
    현타가 오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골드는 벌어야 했다.
    당시에 하드 1~3막을 기준으로 하면
    캐릭당 약 9.6만 골드
    6캐릭 기준 주당 약 60만 골드
    4개월, 16주 기준으로 최소 약 960만 골드를 벌은 것 같다.


    레이드 이외에 당시 추가적인 골드 수급처는 뭐가 더 있었을까?
    대충 이런 느낌이었다.

    1. 악세 도박  

    2. 팔찌 판매

    3. 큐브로 얻은 보석 판매
      (6월 기준 8겁 가격 20만 골드)

    4. 비싼 유각 판매

    5. 편린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패키지 + 큐브 패키지 정도는 샀다.

    당시 필수 내실은 뭐였을까? 선발대 기준 말고 그냥 예의 점수 기준이고
    대략 이 정도였다.

    1. 악세 : 중하 ~ 상하
    2. 카르마 포인트 : 진화, 깨달음, 도약 모두 6랭크
    3. 초월 각 부위 20 이상, 엘릭서 각 부위 45 이상
    4. 카드
    5. 보석
    6. 유각
    ※ 상재는 템렙에 포함되므로 제외
    ※ 팔찌 / 어빌스톤 / 무품은 운 영역이라 제외

    그럼 지금은 어떠냐?

    1710 유저 기준 골드 수급은 대충 이렇다.

    1. 캐릭당 10.8만 골 획득
    2. 악세 도박 (귀골 사용), 팔찌 판매
    3. 젬다팜
    4. 월간 큐브 패키지 매수, 가끔 나오는 대재학 패키지 구매
    5. 매 주 받는 지옥 열쇠
    6. 편린 및 아제나의 축복
    7. 카제로스, 그림자 레이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재련 추가 재료들 구비 (1캐릭 선발대 보유 유저 기준)

    예전보다 수급 루트는 늘었다.
    내실의 경우는 초월, 엘릭서가 삭제되었지만 그보다 더 비용이 많이 요구되는 아크 그리드가 출시되었다.

    - 결론은?

    예전
    • 8인 레이드 - 구인 지옥

    • 사후 경직, 고봉밥 등으로 인한 긴 레이드 시간

    • 보상감 자체가 적음

    지금
    • 그림자 레이드 출시로 최소 하나는 4인

    • 해피재학랜드, 딜찍 가능으로 인해 시간 단축

    • 보상 루트 증가

    • 아크 그리드 존재를 통한 보상감 증가



  • - 그래서 지금이 쉬워졌냐?

    이건 솔직히 말하면 그렇진 않다.

    1730은 원래 쉬운 구간이 아니다.

    예전에도 오래 걸렸고 지금도 오래 걸린다.

    다만 하나 말할 수 있는 건 예전보다 레이드 구조는 확실히 나아졌다.

    적어도 예전처럼 사람 갈아넣는 느낌은 아니다.



    - 결론은...

    1710 → 1730 원래 오래 걸리는 구간이다.

    나는 시즌3 초에 스노우볼 굴려서 4개월 걸렸다.

    그래서 지금 1710 구간에서 막히는 사람들도 너무 조급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지금 유저들도 비슷하게 걸린다면 사실 정상 범위라고 본다.

    그래도 최소한 예전처럼 레이드 때문에 사람이 피폐해지는 구조는 아니다. 

    (심지어 추가되는 지평의 성당까지 합쳐지면 더 나아질 것이다.)



    대재학 라방도 순방한 김에
    예전 생각나서 한번 글 써봤다.

    원정대 400 / 1760+ / 6캐릭 응애 로린이는
    다시 로할일 하러 간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 밑에 다 다시 쓰는 3줄 요약

  • 1. 1710 → 1730 원래 쉬운 구간 아니다

  • 2. 시즌3 초 ‘준 선발대’ 기준 4개월 걸렸다

  • 3. 지금이 그래도 예전보단 낫다